(빨리 쓰려고 음슴체 남발한거 ㅈㅅ)
일단 베트남전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한국군에 의해 피살된것은 엄연한 사실(퐁니 퐁넛 사건같은...)이며 그것에 대해선 마음의 빚을 가지고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는 것은 맞음.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경오로 대변되는 국내 진보 언론들이 베트남전에 관련해 일본의 공작(베트남 한국군 위안소 주작)이나 과장되거나 허위가 섞인 경우(고자이 마을 학살사건, 라이따이한 한국군 연루)까지 진실속에 섞어가면서 정작 베트남에선 이슈도 안되고 있는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전 피해에 집착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해 이시기에 한번쯤 짚어 봐야 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서 글 싸질러 봄.
먼저 베트남 사태를 대하는 입진보 언론들의 이슈 선점방식이 요즘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운동과 매우 닮아있다는 점을 주목해 봐야 함.
그리고 그들이 미투운동에 대해서 생각하는 이념과 대상을 바라보는 시점이 어떠하냐를 파악해보면 베트남 이슈에 대한 그들의 철학을 엿볼수 있음.
그들이 피상적으론 페미니즘을 표방하며 공정한 사회를 주창하는 것처럼 보일수 있으나 이 이슈를 오랫동안 접하며 관찰해본 사람들은 알수 있을거임.
그들의 논리가 매우 비약적이며 흑백논리라는 점.
"성범죄가 발생함-대전제
가해자는 남성-소전제
즉 남성은 잠재적 성범죄자"
성범죄가 일어나는 이유>성욕때문>성욕은 성범죄의 원인.
이라는 초딩도 비웃을거 같은 단순하고 비약적인 논리의 메카니즘이 그들의 피해의식을 이루고 있는 근간이라는 점을 알아야 함.
그런 식의 피해망상논리가 주축이 되어 남성을 기득권, 지배구조라는 등식을 만들어낸 것이고 그래서 아래와 같은 주장도 펼치게 되는 것임.
즉 페미들이 주창하고 있는 남성 = 잠재적 성범죄자라는 등식이 마찬가지로 베트남사태에선 한국군 = 잠재적 살인자로 치환되는 것임.
거기다 518이니 제주 43같은 사건을 겪어오며 그들의 그런 프레임은 더욱 공고해 졌을 가능성이 큼.
하지만 세상은 흑백논리로 풀어낼수 없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
예수천국 불신지옥이거나 세상에 그냥 악인과 선인이라는 두 분류로만 이뤄진것이 아니라는 말.
착하고 평범한 사람도 잘못된 시스템과 구조에 의해 언제든 가해자가 될수도 있고 잘못된 사상을 가진 사람이 그의 이익을 쫓다가 엉겁결에 의인으로 불리기도 하는게 세상이치임.
마찬가지로 남자라고 해서 무조건 기득권의 일원이 아니며 성욕자체가 악한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에 의해 그 욕구가 나쁜 영향을 끼칠수 있는 것.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사고하고 싶지 않아 함.
왜냐면 복잡하니까 ㅋ
남자라는 동물에 대한 편견을 모든 남성들에게 투영시켜 병아리 감별하는 것처럼 세상을 니편아니면 내편으로 나누고 싶어하니까...ㅎ
이른바 "진영논리"
그렇게 자신과 다른 축을 적폐나 악으로 규정해 버리기 때문에 자기들의 비겁하고 음흉한 방식이 모두 정당화 되는 것임.
페미, 입진보들이 통계를 날조하고 가해자의 죄와 피해자의 상처를 부풀리고 왜곡시키면서도
정작 자기들은 사회정화,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정당화 시킬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정작 자기들의 모습이 괴물인것은 모르고...
결론: 우리가 입진보와 페미들의 미투운동에 귀기울이면서 개선할것은 개선하되 그들의 논리에 매몰되어 비약적인 프레임에 빠지지 말아야 하듯이,
베트남 이슈또한 냉정하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비판하면서 수용해야 할 필요가 있음.
일본군 위안부= 베트남 한국군인 사례라는 식의 양비론이나 한국군=악. 한국 나빠요 라는식의 비약적 사고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