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여러분,
드디어 오늘 4월 18일, 1심 선고가 나왔고 내게는 더욱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의 염려와 응원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지난 몇 주간 몸이 몹시 아팠습니다. 2012년 대선 때부터 시작해서 그 동안 너무 무리를 했던 결과 그만 탈이 났던가 봅니다.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점점 더 모든 일이 귀찮아지는 무기력함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저 "이젠 할 만큼 했다. 그만 하자"는 생각으로 몸을 질질 끌고 다니며 하루하루 밥 벌어 먹고 사는 일이나 하자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나온 선고는 내게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힘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선고 한 조의연 판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할까 봅니다.
물론 항소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동지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겠지만 이후도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게 되어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합니다.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장호준
* 구형 <벌금 70만원> / 선고 <벌금 200만원> *
출처 보완 |
검사도 '흠칫' 놀란 장호준 목사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검찰 구형 '3배' 선고한 법원http://www.ltn.kr/news/articleView.html?idxno=9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