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 초에 강릉 여행 가서
2년 반 동안 잘 쓰고 있던 아이폰 6S+ ㅃ2
건질 수도 없이 그냥 다리 위에서 폰 놓쳐서 바닷물로 퐁당...ㅠㅠ
집 인터넷과 가족들 전부 LGU+써서 다른 통신사로 옮기지도 못하고
LGU+에서 새 폰을 사려고 알아보니까
직영점, 대리점은 3개월 동안 스페셜A 요금제를 써야 한다는 소리를 하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
출고가 그대로 다 받으면서 요금제 왜 비싼거 써야하냐고 물어보니까 본사 방침이래요.
그래서 요금제 변경없이 그대로 쓸 수 있는 LGU+ shop 온라인으로 보니까
아이폰 8+ 스페이스 그레이 256GB 품절이라서 입고 예정이라고 떠있었음...^^
6S+ 64GB 썼는데 용량이 넉넉하지 않아서 256GB로 살 생각이었어요.
상담원과 통화하니까 주문은 해뒀다고
재고 들어오면 문자 발송해드린다는 말 믿고
임시로 임대폰을 씀...
그런데 한 달 넘게 기다렸는데도 재고가 안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담원분들은 매크로같이 언제 입고될지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다. 제조사 측에 주문은 해뒀다고 말함...
임대폰이 화웨이 8G짜리라서 어플 4개 깔았는데도 용량이 없다고 알림 떠서 화남...
마침 아이폰 레드가 출시된다길래
출시일인 어제 아침에 바로 레드 256GB 신청함
유플러스샵 상담원분이 내일 중이나 늦어도 목요일까지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오늘 전화가 와선 레드 물량이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시가 되자마자 오전 9시에 신청했는데 물량 없다는 게 말이 되냐고 하니까
출시되기 한참 전부터 신청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순차적 발송으로 인해서 물량이 없다고 함...
그래서 재입고는 언제 되냐고 물으니까
재입고 일정이 따로 안 잡혀있어서 알 수 없다고 함...
매크로같은 대처 방식도 마음에 안들고 물량 관리하는 것도 너무 너무 마음에 안듦
마음이 급 짜게 식어서 취소해달라고 하고
애플코리아 공홈에서 바로 일시불로 삼...ㅠㅠㅠㅠ
한달 동안 내가 무슨 뻘짓을 했나 싶네요.
진작 공홈에서 살걸 그랬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내로 6S+ 케이스들 무료 나눔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