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년대 빈티지 "닷지 브라더스" 세단은 진흙 투성이의 길을 가로 질러 진흙 투성이의 밭을 가로 지르며 솟아 오르는 기름에 잘 빠져 나간다. 자동차의 양쪽문에는 "오일 필드 닷지"가 그려져있는데 그 이유는 기름구덩이, 진흙밭도 잘간다는 홍보용 문구로 추측된다. "닷지 브라더스"의세단에 "오일필드 닷지"라는 홍보용 문구를 넣어 제작된 1920년대 흑백무성 영화이다.
"닷지 브라더스"의 역사를 살펴보면, 포드 모델 T를 만드는 과정에서 헨리 포드와의 의견 차이로 닷지 형제는 포드와 결별하였으나, 포드 자동차의 주요 부품을 공급하면서 터득한 자동차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1914년 닷지 브라더스 사(Dodge Brothers Ltd.)를 설립하고 1호차 올드 베시를 내놓았다. 닷지 1호차는 포드 모델 T보다 가격이 100달러 비쌌지만, 당시 차체 재료로 많이 사용하던 목재 대신 철재로 차체를 제작하여 튼튼하였고, 성능이 포드 모델 T보다 우수했으며, 다양한 차체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전기 헤드램프, 도어 잠금장치, 스톱램프 등 현재의 자동차에 보편화되어 있는 다양한 신기술과, 최초로 성능 시험장을 갖추어 주행성능 시험을 거쳐 시판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닷지는 1920년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로 거듭났다. 그러나 1920년 닷지 형제가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결국 1929년 당시 미국 자동차업계의 신흥 강자로 부상한 크라이슬러에 인수되었다.
1914년 존닷지와 호러스닷지 두형제가 설립한 자동차회사로 두형제의 사후 1929년 크라이슬러에 매각되어 산하파트로 흡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