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입니다 여자친구는 동갑이구요 지금 1년째 사귀고있는데요
제가 고등학교때.. 여자친구를 왕따시켰어요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미련하고 쓰레기같은놈이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는 상처받았고 친구도 없었구요.. 근데 제가 고3때 공부만하는 여자친구에게 공부좀 가르쳐달라고 했어요 (그때는 애인사이아님)
정말 염치없고 뭐 이런새끼가있나 할 정도였죠.. 근데 여자친구는 정말 친절하고 조근조근하게 잘 가르쳐주더라고요
그 모습에 반했나봐요.. 그래서 맨날 저녁에 카톡하고 일부러 만나러가고.. 근데 그 친구가 공부같은거는 잘 가르쳐줘도
저에 대한 적개심이 남아있었나봐요 불편해하고 그러더라구요 나한테 왜이러냐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안되겠어가지고 정말 진심을 다해가지고 사과를 했어요 그때는 내가 뭣도모르고 그랬다 지금 정말 진심으로 미안해하고있고
너가 분이안풀리면 때려라 다 맞아주겠다 정말 있는말 없는말 다했네요 그 이후로는 여자친구가 절 좀더 편하게 대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놀러도 다니고 제가 왕따시킨애인데 같이놀러다니고 그러니까 친구들이 다 이상하게 보더라고요 뭐 어쨋든 좋은거는
그 친구도 친구가 생기고 좀더 활발해졌습니다..
그리고 같이 놀고 걔네집 데려다주면서 고백을했는데 받아주더군요 알겠다면서..
그리고는 여친의 귀여운 투정이 시작됩니다 내가 그때 너때문에 죽고싶었다고 존나 짜증났다고 너 죽이고싶었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제가 잘못한거 아니까 아~미안해 ㅠ 내가 그땐 미쳤었나봐라고 안절부절해합니다 그럼 여친은 그모습이 재밌는지 계속 그러구요
아직도 여자친구가 제가 괴롭힌 기억이 남아있어서 힘들어하는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