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7일에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온 남징어입니다.
저는 사람만나는걸 좋아해서 원룸보다는 쉐어하우스를 선택했는데
쉐어하우스에 뜻밖에 하우스메이트가 살더라고요ㅋㅋㅋ
하우스 메이트 토모에상입니다. 첫날에는 어색어색 하다가 요즘은 좀 친해져서 제 곁에도 잘 오네요 ㅎㅎ
처음에는 dlsr을 무서워해서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좀 안습입니다.
밥해먹어야 되는데 이렇게 주방 난간을 차지하고서 안내려올때는 난감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술로 달련된 제 배가 좋은지 자꾸 저만보면 배로 올라오네요 ㅠㅠ. 그래서 옷에 털이 엄청 묻어 있네요 ㅠㅠ
방문을 조금 열어두고 인터넷에서 알바 찾고 있었는데 방문쪽에서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쳐바보니 토모에상이
뺴꼼 얼굴을 드리밀고 있더라고요.ㅋㅋ 이때 조금 심쿵사를 당했으나 갑자기 뛰어서 옷장에 들어가는 바람에 꺼내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요즘은 전보다 좀더 친해져서 dslr을 들이밀어도 도망가진 않더라고요 ㅎㅎ 하우스에 다들 남자인데 혼자 여자라서
도도하기가 하늘을 찌르고 워킹으로 왔는지 집사로 왔는지 가끔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긴 하지만 요즘 토모에상덕분에
재밌게 일본생활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