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귄지 550일이 다되어가는 커플입니다
460일쯤에 여자친구에게 권태기가 왔었고.. 제가 노력하는 모습으로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하였고 잘사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한달반전부터 여자친구 직장 업무와 같이 일하는 동료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야근이 많아졌죠 (저희 둘다 직장인입니다)
업무가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데이트는 줄어들었었지만 스트레스를 풀어주기위해 당일여행도 다녔습니다. 여행을 갔다와서 잠시 기분이 괜찮아졌지만 다시 평일로 돌아가면 업무스트레스로 매일 짜증내고 기분도 저기압이라 제가하는 말에 단답과 짜증이 가득한 답변뿐이었죠..
바쁜 업무는 다음주가 마지막이라 저도 화나는거 꾹참고 짜증도 들어주었는데 오늘 만나서 다시 권태기가 온거 같다고 하더군요..
일이 너무힘들고 지치는데 오빠까지(4살차이입니다) 생각하기 너무 힘들다 라고 하네요
저는 힘든 일이 끝나고 다시 서로 노력하면 다시 극복할수 있을거라 얘기하였지만 여자친구는 극복하고 다시 권태기가 안올거라는 보장있냐며 일주일동안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네요..
권태기가 다시 온 여자친구를 또 한번 돌릴방법은 더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