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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 마트에서 장본후
게시물ID : freeboard_1736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르샤
추천 : 1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15 19:13:47
친구 부부 가 있어서 그쪽가서 저녁을 먹기로 함. 

친구 부부가 

밀푀유나베를 해준다고 해서 술 한박스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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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부터 먹기 시작함.

한시간쯤 지났나?

모르는 번호로 와이프 핸드폰으로 전화옴

기분좋게 마시고 있었기에 뭔가하고 봤더니 와이프가 막 거절 하면서 곤란해 하길레 

내가 대신 받음 

받아보니 

무슨 무슨 마트 지점 아무개 인데 고객님이 사가신 음료수중에 유통기한이 지난걸 저희쪽에서 팔았다고 혹시 드시진 않았는지 물어보는 전화였음

그래서 

아까 다 마셨는데요.

라고 하니까 아무개 직원이 엄청 당황해 하면서 마시셨냐고 유통기한이 지난거라 혹시 탈이 날 수도....

거기서 내가 말끊고 

유제품도 유통기한 1주일 넘긴거 먹어도 되는것으로 알고있고 

탄산음료야 어차피 지금 소주랑 맥주에 섞여서 내 위장에서 파티하고 있으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해줌.  

그리고 지금부터 하는말 녹취하고 절대로 태클걸거나 클레임 걸지 않을거니까 전화 끊으라고 지금 기분좋게 마시고 있으니까 걱정말라고 한뒤

통화를 마침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그 지점에서 회원으로 가입되 있어서 카드 포인트 적립된 걸로 자기 번호로 전화 한것 같다고 함. 

계산대 나이 지긋한 어머님이 실수 한것 같다고 말한뒤 다시 즐거운 술자리로 ~~~

이상~~


ps1/ 밀푀유나베 <<<< 어디 음식임?
ps2/ 집들이때나 저리 해먹지 그냥 평소엔 다 때려넣고 샤브샤브가 더 좋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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