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형인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가 먼저 연락처 묻고 들이댔어요ㅎㅎ 카톡 주고받으면서 썸 타고 있었는데요 그 사람을 보면서 점점 자신이없어졌어요 그 사람에 비하면 저는 너무 못나보이고 초라해보였거든요 그런 저를 좋아한다고 표현해주는 그 사람이 의심됐어요 그래서 애매하게 굴었어요...전화도 먼저 건적 없고 만나자는거 몇번 거절도하고(개인사정도있었어요) 연락하지 말자고 한 적도 있고 답도 느리게하고 그 사람은 저에게 호감이 있다고 표현해주었는데 저는 되려 의심하고 어찌보면 함부로 대한거같아요 그래도 연락은 계속 이어갔는데 며칠전부터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어제 갑자기 잠수를 타더라구요 처음엔 너무 화나고 어이없었는데 돌이켜보니 제가 그 사람을 지치게한거같네요..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제가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리니까 너무 아쉽네요 계속해서 머릿속에 '내가 좀 더 표현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텐데' 하고 맴돌아요..차라리 제 감정 다 표현하고 이렇게 끝났음 빨리 털어버리기라도 할텐데... 오유분들은 저처럼 후회하지마시구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현 많이 하세요 애매하게 굴지마시고 솔직하게 보여주세요 상대도 나에게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솔직한 모습은 둘 사이에 큰 도움이 될 거에요! 아쉬움이 큰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