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간 글을 보니 오유에도 애니를 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 우사기 드롭스 > 근래에 본 최고의 애니였습니다. 내용은 30대 쏠로남자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자 장례식에 가봤더니 홀로 사신 할아버지가 숨겨진 어린 자식(!)이 있고 아무도 맡아주질 않으려 하자 자기가 맡아서 기르는 내용입니다. 마음이 따듯해지는 애니였고요, 실사 영화랑 만화가 있는데 영화는 안보시는게 좋고 만화는...2부에선 어린애가 커서 어찌어찌하다 보니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저는 애니를 보고나서 자식을 기르는데 심각한 고민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 클라나드 > 이건 다른 애니들과는 다르게 '눈괴물' 이라는 별명이 붙은 그림체로 악명높고요, 처음엔 보기 불쾌하지만 진짜 내용이 눈물을 나게 만듭니다.(사실 캐릭터들만 빼면 정말 잘만듬) 저로 치면 재미없어서 감동적인 애니를 잘 안보던 편인데 이 애니를 보고나서 맘이 달라졌습니다. 뭐야 이거 오덕애니 아닌가 이러시는 분도 있을텐데 일단 보고 말씀해주세요. 1기와 2기가 있는데 1기에선 음 그래. 음.. 좀 감동적이다. 2기가 있네? 다음것도 봐야지 2기에선 포풍 눈물 말이 필요없음. 내용은 주인공이 학창시절(1기)를 보내고 어른이 되는 내용이구요, 아버지와의 화해, 화목한 가족(와 진짜 부럽다), 잃는 슬픔 등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 충사 > 특이하게도 '벌레'의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화 2화 각개가 서로 딱히 연관이 없는 옵니버스 식의 구성이고, 벌레라는 초자연 현상 비슷한 현상이 인간에게 주는 피해를 막는 한 충사(주인공)의 이야기 입니다. 감동적인 부분도 있고 고향이 주는 의미라던가 가족의 중요성 등등 뭔가 마음을 울리는 내용도 있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이 애니가 딱 맞을 겁니다. < 공각 기동대 > 이미 나온지가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에 비해 전혀 꿀리지 않는 화려한 영상과 효과, 그리고 더 중요하게 이 애니가 담는 심오한 내용... SF 매니아시라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내용은 1~10몇화 까지 옵니버스 형식으로 되있다가 그 후부터 내용이 이어지는 형식으로 되있습니다. 극장판이 몇개 있는데 그것도 보시길 바랍니다. 이 애니를 처음 보고서 심각한 충격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이해가 안가는 거거나 아예 SF 자체에 흥미가 없으시는 분 둘중 하나 일 겁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많이 올리는 란슬롯이 되겠습니다. 추천해주셔서 모든 이들이 보시게끔 해주시면 더욱 더 감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