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수능 직후부터 지금까지 다이어트 중인ㅋㅋ22살 여자입니다! 키 162에 63키로로 스무살 초반 학교를 다니다가(이것도 5키로 뺀거였어요..) 자취+알바+학업으로 너무너무 고생을 해서 공황장애까지 오는 바람에 21살 2학년 1학기 끝나고 휴학을 했어요. 그때 정말 음식을 입에 쑤셔 넣는거 외엔 모든게 다 고통스러워서 아주 잠시 잠깐 쑤셔넣는 그 시간에 지나치게 의존했어요. 새벽4시부터 밤12시까지 편의점과 빵집을 돌며 먹고,먹고,또 먹었어요. 결국69키로까지 쪘죠. 다행히 70은 안넘었네요..
그러다가 휴학을 해서 술로 시름을 잊다가 먹토를 하기 시작했어요. 술을 마시니 먹토가 가능해졌거든요ㅎ 결국 우울증으로 입원까지 하게 됐어요. 입원당시 몸무게가 66키로! 그리고 열흘동안 입원했는데 다이어트 합숙왔다고 생각하고 식전에 꼭 토마토나 파프리카 1개정도 먹고 밥은 3숟갈? 정도를 삼시세끼 먹었어요. 그리고 식전30분 사이클,식후30분 사이클 총 하루 6번 사이클을 탔어요. 그렇게 열흘만에 4키로감량을 하고 돌아와서 수영을 다니고 밥량은 반식정도로 야채반찬에 장조림 정도로 먹었어요. 식전 과일이나 야채 꼭 먹었구요! 그렇게 58키로까지 감량을 했는데...
부모님과의 불화로 고시원에 한달정도 살고ㅋㅋ 거기서 엄~~청 먹어서 61까지 쪘어요. 그래도 헬스를 끊어서 운동은 했습니다. 다시 집으로 복귀후 일주일 4번은 소식+운동, 3번은 폭식+운동을 했죠. 덕분에 근력은 많이 늘어서 과지방 근육형이 됐네요ㅋㅋ 기초대사량도 100정도 올랐구요.
폭식은 주로 과자와 아이스크림,빵으로 했어요. 그래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4일정도는 정신차리고 열심히 했어서 62키로로 유지할 수 있었죠.
그렇게 어느덧 8개월이 지나고 현재는 폭식 후ㅋㅋ4일차 다이어트 중이예요. 이틀 전 몸무게는 61.7이였나 그랬어요.
어쨌든 뺀 살을 유지했다는것과 근육을 많이 늘렸다는거에 의의를 가지고 지난 8개월에 저를 탓하지 않기로 했어요.
저는 아예 마른 몸을 원하는게 아니라서 52키로가 최종 감량 목표고 1차목표는 59키로 예요.
현재 운동은 쉬고있고(헬스장이 공사로1주일 쉰다네요) 아침:다이어트 한약,식전 과일반개,반식 점심:식전 과일반개,반식 저녁:식전 토마토1개(혹은 야채),반식
이렇게 하고 있어요. 운동하게 되면 점심은 운동 전 바나나2개나 단호박1/4개,고구마1개 먹고 운동 후에 야채+닭가슴살 같은 단백질을 먹을 생각이예요. 아침,저녁은 그대로 하구요.
식욕조절이 어려워서 아침에만 한약을 먹고 있어요. 건강을 위해서도 있고 돈이 아까워서ㅋㅋ 하루3포 먹는걸 1포만 먹네요. 그래도 효과 있어서 그냥 저렇게 하고 있어요.
글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매일 매일 식단과 운동, 하루 마음가짐과 칭찬, 반성을 적고 일주일에 1~2번 정도 중간과정을 여기에 올릴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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