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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집들이.. 일본집 거실 수납편 1
게시물ID : interior_14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니멀리스트
추천 : 6
조회수 : 353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9/06/04 2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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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는 아줌마에요~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감동받고 간만에 글 올립니다~!! ㅎㅎ


오늘은 거실쪽에 있는 수납장 보여드릴께요.
IMG_0151.jpeg
거실을 바라보면 왼쪽에 흰 문이 있는데, 여기가 거실 수납장이에요.





문을 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IMG_0152.jpeg
뭐가 많은 듯~~ 없는 듯~~ 하죠? ㅎㅎ





제일 윗칸부터 설명할께요.
IMG_0153.jpeg
제일 왼쪽에는 panasonic 전등 전구에요. 

예전에 쟁여두던 습관때문에 쌀때 샀는데, 전구 수명이 너무너무 길어서 몇년째 집에 짱박혀 있어요.
슬슬 전구 갈때가 된 것 같아서 보관하고 있어요~ 역시 쟁여두는건 별로 좋지 않은 듯 싶어요.





IMG_0154.jpeg
그 옆에는 종이 쇼핑백을 보관하고 있어요.
북스탠드를 써서 쇼핑백을 끼워넣어놨어요. 
여기에 들어갈 만큼만 보관하고 그 이상은 다 처분하고 있어요.

그 옆에는 연두색 리빙박스안에 여행갈때 가끔 드는 백팩같이 자주 쓰지 않는 가방을 넣어두고 있어요.
뭘 넣어놨는지 알수 있도록 라벨을 붙여놨어요.






IMG_0155.jpeg
리빙박스 위에 고이 올려둔 파란상자는 티슈입니다.
다른 티슈는 모두 화장실에 수납하고 있는데, 이건 여기다 따로 놔뒀어요. 그만큼 소중한 티슈에요~ ㅎㅎ
이 티슈는 다른티슈보다 더 부드러워요. 그래서 이름이 로션티슈에요. 티슈주제에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이 들어있답니다~
그만큼 더 비싸요. 그래서 평상시에는 싼 티슈쓰고, 감기나 알러지로 코를 마구 풀어야할때 피부에 부담 덜주려고 이걸 쓰고 있어요. 
매일 코풀다보면 코 주변 피부가 헐기도 하는데, 이거 쓰면 확실히 덜해요. (저는 잘 안쓰고, 알러지 대마왕인 남편용인데 남편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거 같아요)
지금은 알러지 시즌이 아니라 여기다 보관하는데, 알러지 시즌에는 남편이 끼고 다니면서 쓰고 있어요.

이렇게 곽티슈말고도 휴대용으로도 나와 있으니, 한번 써보고 싶으시면 휴대용으로 사서 써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위에서 두번째칸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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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은 한국에서 가져온 부항기에요~ 
어깨결림이 심해서 실리콘으로 된 부항기 한국에서 받아서 쓰다가 뭔가 시원찮아서 친정가서 가져왔어요.
일본은 부항문화가 있긴 한데 많이 보급되진 않아서 등에 부항뜨고 온천가면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워요~ 남편이 자기가 때린줄 알겠다며 억울해하기도 합니다~

그 옆에는 당장 처리해야하는 우편물이나 서류들이나 임시보관했다가 파기해야하는 서류들을 북스탠드에 꽂아뒀어요.
이 수납장이 거실 들어오는 입구에 바로 있어서, 집에 들어와서 거실로 들어오면 우편물 확인하고 분류해서 여기다 바로 넣어둬요.
동선이 생활이랑 안맞으면 대충해놓기 쉬워서 최대한 동선에 맞춰서 수납하고 있어요.

그 옆에는 테이프 클리너(일명 돌돌이)에요.




그 옆엔 다리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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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면 이렇게 생겼어요. 
무선다리미라서 코드는 다리미 받침대에 있어요.
물통이 있어서 분무기처럼 물을 뿌릴수도 있고, 바닥에서 스팀이 나오기도 해요..




뚜껑을 덮고 뚜껑에 달린 손잡이로 옮기면 되는 방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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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도 적당하고 편한 것 같아요.
산지 10년은 된것 같은데 아직 잘 쓰고 있어요.




그 옆에는 보풀제거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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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제거기는 원래 있던 상자채로 수납했었는데, 상자를 열고 물건을 꺼내는게 너무 불편해서 다 꺼내서 쓰고 싶었는데, 은근 부속품이 많아서 어떻게 수납해야 하나 골치 아팠거든요.
이케아에서 산 공구함이 필요가 없어져서 공구는 다 처분하고 공구가 들어있던 케이스에 넣으니 이렇게 쏙 들어가서 대만족이에요.
뚜껑은 그냥 위로 들어올리면 열리는 방식이라 예전 상자보다는 훨씬 편해진데다 깔끔해졌어요~~

원래는 무선으로 된 건전지 들어간걸로 썼는데, 뭔가 힘이 딸리는 듯해서 유선으로 바꿨어요.
이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 옆 흰 바구니에는 반짇고리나 다림질 할때 필요한 것들을 수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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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노란색은 주름이 잘 펴지게 하는건데, 그냥 물 뿌려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다려져요.
오른쪽은 풀먹이는 건데, 셔츠를 빳빳하게 다릴때 쓰는데 이것도 꽤 좋아요.




그럼, 위에서 세번째칸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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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오른쪽에 있는 종이 파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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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뿐만이 아니라 신용카드나 CD같은 것도 가능해요.
수동이라 손잡이를 열심히 돌려야 해서 힘들긴 한데, 사이즈도 작고 해서 그냥 쓰고 있어요.
자동은 아무래도 크기도 하고 전원을 연결해야 하는데, 그럼 또 꺼내놔야 되고, 먼지 쌓이고, 청소할때마다 털어줘야 되고, 이쁘지도 않고... 이래저래 이게 더 나은 것 같아서 그냥 잘 쓰고 있어요.




그 옆엔 비닐로 된 쇼핑백을 넣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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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쇼핑백은 여기 다 넣어뒀어요.
이것도 여기 들어갈 만큼만 보관하고 그 이상은 처분하고 있어요.





그 옆엔 장바구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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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작은 것도 있고, 좀 튼튼하고 큰 것도 있어요.
장보고 오면 항상 여기다 넣어둬요.
5개정도 되는 것 같은데, 사실 용도별로 3개정도만 해도 될 것 같아서 2개는 처분할까 생각중이에요.




그 옆에는 무지에서 산 서랍장이에요.
IMG_0166.jpeg
윗쪽 오른쪽칸은 문구 넣어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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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저희집 문구 다에요~
깔끔하게 정리한다고 했는데도 너저분하네요. 그래도 갯수는 꽤 많이 줄인거에요.
집에 가스렌지가 없어서 초를 켜려면 라이터가 필요해서 집에 항상 라이터 한두개는 놔두고 있어요.
재난시에 전기가 끊어지면 라이터가 필요하기도 하구요~~




그 옆칸에는 노끈이나 테잎종류를 수납하고 있어요.
IMG_0168.jpeg
노끈은 정말 가~~~끔 계속 필요하더라구요.
처분하면 또 필요하고, 처분하면 또 필요해져서 그냥 아예 사서 뒀어요.





밑에 있는 칸에는 공구를 넣어두고 있어요.
IMG_0169.jpeg
제일 위에서부터 목장갑, 공구박스, 줄자, 라벨기에요.





라벨기는 이렇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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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her라고 미싱으로 유명한 회사에서 만든건데 어플이랑 연동해서 어플로 글을 입력해서 프린트 할 수 있어요.
일본에서 파는건 다 자판이 일본어여서 라벨링하기가 아무래도 불편했거든요. 아무리 일본어를 한다고 해도 한글이 직관적으로 눈에 잘 들어오니까요..
이건 어플로 입력하는거라 한글도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샀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디자인도 심플하고 이뻐서 마음에 들어요.
단점은 한글폰트가 한가지 밖에 없는거긴 한데, 한글입력이 가능한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며 쓰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파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그 아랫칸부터는 다음에 소개할께요~
몇가지 더 소개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중간에 글 한번 날려먹고 급피곤해져서 다음에 할께요~;;


* 시리즈로 올리고 있으니 전에 올린글도 관심있으시면 보세요~!! 아이디 클릭하시면 글 목록이 뜰거에요~
* 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다 읽어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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