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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편의점 일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218220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젠가대박
추천 : 13
조회수 : 137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1/02/13 17:58:05
4달전만 해도 언젠가전역 이라는 아이디를 쓰다가 전역하자마자 아이디 바꿔버린 눈팅족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전역하고 몇달간 일을 하다가. 이제 자리를 잡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지요. 그리고 일자리 소개 해주는 곳에서. 면접 날짜가 21일이니. 그때까지 심심할테니 일할 자리를 소개 해준답시고. 소개해준 곳이 지금 요기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 편의점 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에피소드를 설명 하겠음 ㅋㅋㅋㅋㅋㅋ chapter 1 . ㅅㄱ 새벽 1시였나. 굉장히 귀여운 Girl이 들어왔음. 난 그냥 한번 쳐다봤는데 요놈이 자꾸 힐끗힐끗 쳐다봄. 당연히 난 겨우 3일 일했지만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인해. 아하이 요놈 이거. 뭐 하나 쌔빌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생각 말고는 아무 생각도 안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흘깃흘깃 시선.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똑바로 그 여자 계속 쳐다봄 부릅! 요런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 여자가 계산대에 가지고 온건 캔음료 10개 그것도 코카콜라 5개, 팹시 5개. 이건 100% 자기 파트 선배들이 심부름 시킨것이 확실하리오. 그리고 + 츄파춥스 1개 ㅋㅋㅋㅋㅋㅋ 풋. 츄파춥스 한개는 분명 지입에 넣겠지. 하면서 기계로 삑 삑 삑 다 찍고 10200 이 청구되겠습니다. 손님~ 이러고 카드를 받고 카드를 슉~ 긋고, 서명을 부탁 드리겠스무니다. 하니까 얘가 서명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ㄱ딱 두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한번 또 마주쳤는데. 왠 남자랑 여자랑 왔음. 아하 남자친구구나 ㅋㅋㅋ 생각 하면서 있는데. 내 계산대 와서는 정말 이건 착각이 아니라 들으라는 식으로 엄청 크게. 옆 계산대에서 들을 수 있는 정도로. 동생이 사줘서 고맙네 동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실시간으로 썸씽 있을떄마다 연재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옹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주와줘 Cuty Girl ㅋㅋㅋㅋㅋㅋ chapter2. 원주민의 고백. 이건 따끈따끈하게 어제 벌어진 일임. 어제 너무 무료하고 시간도 안가고 하품만 하하하 품품품 나옴. 내 앞에 계신 손님 계산 삑 삑 찍어주면서 우연히 창문쪽을 봤는데 얼굴이 이상하게 생긴 이건 마치 흔히 뮤지컬 캣츠 분장에 버금가는 100% 순수 매직 (빨간, 검정) 으로 메이크업을 마친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정말 방심하고 있다가 너무 순식간에 웃겨서 진짜 빵터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계산 찍어주던 손님은 놀래서 무슨일이지 하면서 둘러보다가 내가 본 그 괴상한 단체를 보고서는 손님도 계산하다 말고 포복절도 난 최대한 웃음을 참으면서 가뜩이나 감정에 솔직한 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덕분에 왼손으론 부채질을 힘껏 하고 있었음. 그 손님 계산 끝내고 고개를 들어야 하는데 도저히 고개를 못 들 상황 이었음. 이건 마치 뭐랄까. 아 이걸 말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 참 쉬운데.. 아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하여간 고개 살짝 들었는데. 원주민중 한명이 말을 걸었음. " 여기 폼클렌징 어디 팔아요?? " " ㅍ....폼...클...ㅍ큐파ㅟ카ㅜㅏㅣㅟㅏㅡㅜ피ㅜㅏ하하하하ㅏ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폼클렌징 어딧냐구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만요... ㅋㅋㅋ 아 폼클렌징. 저기!!! 저기 있어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한방 찍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뇨!!! ㅠㅠㅠㅠ ㅋㅋㅋ 폼클렌징 저기 있어요 빨리 들구 오세요 " 그러는 사이에 이미 우리 매장 전체가 난리가 남. 내가 모처럼 이렇게 빵 터진 모습을 처음 봤는지. 직원부터 시작해서 손님까지 내가 웃는 모습만 보고 다 와글와글 하하호호 였음. 가뜩이나 얼굴이 푸우우욱 잘 익은 홍시마냥 빨갛게 익어서 너무 주목을 받음 ㅠㅠㅠ 이런 서포트라이트 부끄러움 ㅠㅠㅠㅠㅠ 그러는 찰나에 여자 원주민들이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 호호 하더만 남자원주민과 함께 옴. 그러고서는. 여자원주민이 움꽉똴육실홀헬혹히잉히잉홍홍홍 이라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남자 원주민이. 통역을 해주겠담서. "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는데요?? " " ㅋㅋㅋ 아뇨 없어요.. " 갑자기 여자 원주민 신나서 흥헷헷야동홋홋홋훙헹헹헹 이라고 말함 그러니까 남자 원주민이 " 얘가 관심이 있는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 하냐는데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분장부터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장이란 말에 셋이서 또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웃다가 여자원주민 삐져서 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요 여자원주민님이 생일이였는데 다같이 장난친다고 분장한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25일까지 일하게 될건데. 앞으로도 이런 재밋는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었지만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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