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돈을 빌려 갚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저와 저의 할머니는 이때까지 그 사실을 몰랐고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전 저와 제 할머니와 어머니와 살고있습니다 저희 집엔 대문이 있었고 항상 밤엔 대문을 잠구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어제 22시10분경입니다 누군가 대문을 두드렸고 이 시간에 누구지하고 대문이 잠긴채로 누구냐고 묻길래 일단 열어보시라고 계속 그래서 할머니의 지인이신가 싶어서 일단은 열어드렸습니다 갑자기 대뜸 집을 뒤지더니 어머니 어디갔냐는 겁니다 그때 어머니는 집에 없으셨고 할머니는 편찮으신채로 지금 집에 없으니 내일 오라고 했습니다 근데 채권자가 어머니 연락이 안된다 문자도 보냈지만 답이 없어 돈 받으러 내 이렇게 까지 왔다고 하는겁니다(대뜸 반말로)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일단 돌아가라고 했습니다만 끝끝내 못간다 폰번호적어라 아들내미 이름 적어라 무슨서류 있었는데 거기다 서명해라 막 이래서 안한다고 계속 했습니다 돌아가긴 갔지만 끝까지 폰내놔바라 하면서 할머니폰을 뺏고 돌아갈거면 이 (할머니)폰 가지고 간다 면서 막 그러는겁니다 계속 돌아가시라고 했는데도요 일단 할머니 폰은 돌려 받았고 채권자는 돌아갔습니다 너무 화가납니다 할머니만 없었더라면 성격대로 화내고 했을터인데 할머니가 큰소리로 화내는 것을 들으시면 쓰러지십니다 정말 황당하고 무섭습니다 내일 다시 올까 아니면 집을 나설때 마주칠까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