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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번더스 감상문
게시물ID : star_440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마모모
추천 : 18
조회수 : 8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4/12 09:27:22
상남자때 치이고 쩔어때부터 제대로 입덕했으니까 4년 조금 넘는 기간의 아미군요
처음 팬클럽 가입도 해보고 회비도 내보고 콘서트는 광탈 당했지만 이번은 꼭 가리라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내가수인데요
 
번더스라는 걸 하길래 번더스가 모야. 일단 보자 하고 봤는데
처음 에피부터 눈물을 뽑더라고요
 
얼마나 치열하게 임하는지 알 수 있었고
얼마나 진지하게 그리고 자기 모든 걸 다 내놓고 임하는지도 알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이번 에피에서는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이 정말 성숙하다고 느꼈습니다.
한 번 싸우면 그 묘한 공기라는 게 있어서 그 자리에서 풀기가 정말 어렵고
이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골이 깊어만 가는데
그걸 그대로 놓지 않고 멤버 다 모여서 문제점을 말하고 서로 섭섭했던 점을 공유 하고
나중에는 화해로 결과를 내놓는다는 게 얼마나 교과서적이고 건전해 보이던지 ㅠㅠㅠㅠ
사실 가장 교과서적인 것이 가장 어렵거든요 ㅠㅠㅠㅠ 저만해도 싸워서 척을 진 사람이 있는데 말이예요
 
그리고 굉장히 애들이 순...하다 못해... 보는 제가 정화될 것 같았어요
보통 남자애들이 저러나요? ㅠㅠㅠ 제 주변에는 주먹이 오가고 눈을 도끼처럼 뜨던데;;;
진짜 보기만해도 숨이 막히고;; 나중엔 술로 어벌쩡하게 푸는 시늉하다 말던데;;
세상에...
서로 서럽고 미안하고 속상해서 울고 ㅠㅠ 얼굴 뻘개져가지고 ㅠㅠㅠㅠ
그와중에 리더는 무대 올라가기전에 중심 딱 잡고 방탄소년단으로서 하자고하고
지민이는 가운데에서 나쁘다고아니고 이러는 모습이 예쁘지 않다고 말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친구들하고도 이렇게 다정 뿜뿜 아련미 뿜뿜안하는데 ㅠㅠㅠ 이 무슨 ㅠㅠ
 
거칠지 않고 애들 모두 결이 곱고 부드러워서
예민할 수 있는 과정을 봤음에도 포근하고 감사하고 배워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애들을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오래오래 할아버지가 돼도 ㅋㅋㅋ 할머니가 돼서 팬 하고 싶어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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