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술안주로 자주 해먹는 메뉴에 허브닭구이가 있습니다. 별건 아니고.. 그냥 브라질산 냉동닭다리살을
해동시킨후 건조 허브 가루와 소금에다가 절여놨다가 후라이팬에 양면을 적당히 구워준 후에
자이글에다가 껍질이 바삭해지도록 굽는 단순한 요리입니다.
여태는 그냥 꽃소금 뿌리고 건조 허브가루는 그 왜 후추 그라인더 같은 것으로 갈아서 뿌리고 말았는데
제가 요번에 돌절구를 샀습니다. 어제 도착한걸 길들여서 오늘 처음으로 사용해 봤죠.
그냥 건조 허브가루와 꽃소금을 같이 넣고 돌절구에다가 잘 갈아서 평소와 같이 닭다리살을 절였다가
구워봤는데.. 아니?? 허브와 소금간과 닭살의 조화가 전보다 훠얼씬 좋아졌습니다.
곱게 갈아서 그런지 소금도 간이 잘 배었고 이전보다 허브 향도 조화롭게 배면서 똑같이 해먹던 소리가
거의 느낌상으론 2배는 맛있어졌네요.. 결론은 돌절구 좋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