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센끝나고 아기엄마들이랑 놀이방에서 놀다가 아까 3시경에 집에가고 있었어요.. 근데 고기를 사야해서 정육점으로 가고 있는데 고개룰 숙인상태로 아기가 유모차에서 잠이들었어요..그래서 편하게 해줄려고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순간 울더라구요 그래서 한참 토닥이는데도 울기만해서 유모차에서아기를 꺼내서 안고 토닥였어요 잠이들면 다시 눕힐려구요 근데 잠이들어도 유모차에 타질 않는거에요...길한복판에서 더운데 난리가 난거죠..집까지 가깝지도 않는거리.. 아기는 16개월에 몸무겐 14kg이였거든요..저도 오늘은 하루종일 체한것 같아 아팠구요..에휴 무튼 한손으로 아기를 안고 한손으로 유모차를 끌고 중간중간 쉬면서 집에오고 있는데 아기가 계속 잠이드는거에요 그러니 몸은 더 무거워지고 덥고 저도 이제 한계에 도달하여 집근처에서 폭발했어요.. 그래서 엉덩이 때리면서 왜그러냐고 유모차에 눕힐려면 내 목을 손으로 잡고 놓질 않았거든요 막 혼냈어요 집에 와서도 아기를 집어던지든 거실 이불위에 두고 전 옷갈이입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아기를 막 혼냈어요 더 울라구.. 아기가 누운 상태로 막 울다가 잠이들었는데 그것도 보기 싫어 잔 ㄴ 아기를 깨워 옷 갈아입혔어요 기저귀도 갈구.. 내 마음을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얼굴은 고구마처럼 달아올라있구... 기저귀 갈고 침대에 눕혔더니 잘려고 하더군요 근데 토닥거리기도 싫어서 그냥 너혼자 자라고 하면서 막 뭐라고 하다가 결국 토닥여서 재웠는데...마음이 풀어지지가 않아요. 그냥 머릿속에 울 아기는 왜 나한테 힘들게만 할깐 생각이 들고 오늘 많이 놀랐을텐데 이따 일어나면 달래주기도 싫어요 저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