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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그리는 사회복지사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746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ㄲ
추천 : 12
조회수 : 2286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8/04/09 18: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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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저는 알코올 중독 전문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작년 1월부터 알코올 중독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서 중독과 관련된 웹툰을 그리고 있어요~

웹툰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중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면 많은 사람들이 별 부담감 없이 관련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시작한 일이죠.

사회복지사라는 본업이 있어 그다지 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제 시간과 재능을 활용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만으로 작년부터 시간을 쪼개가며 웹툰을 그려왔습니다.

많은 독자들로부터 감사의 댓글도 받고, 중독 관련 상담도 요청하셨고, 다른 전문가로부터 자료를 활용해도 괜찮은지 문의 메일도 받아 나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구나!’ 생각하며 나름대로 보람을 느껴왔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제 웹툰을 읽는 독자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웹툰을 올리면 하루에 4,000명씩은 봐주셨는데, 이제는 일주일에 3~400명도 겨우 봐주실 정도입니다.

제가 웹툰을 그리는 목적은 정식 연재도 아니고,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중독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고, 폐해를 예방하고자 하는데 제 목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갑작스럽게 조회수가 줄어드니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내 웹툰이 정말로 도움이 되긴 하는건가..?’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나..?’

 

 

나름대로 조회수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만화가 재미없나보다.’

그다지 흥미를 끌만한 주제가 아닌가 보다.’

연재 주기가 너무 길어서 그런가보다.’

그림체가 예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썸네일이 눈에 띄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이런 저런 고민들을 하면서 조금씩 스타일을 바꿔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회수가 아무리 줄어들어도 단 한명이라도 제 웹툰을 필요로 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계속 그려나갈 생각입니다. 다만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제 목표기 때문에 이렇게 웹툰 홍보글을 남깁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소셜워커]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안 봐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주변에 중독의 정보가 필요한 사람에게 꼭 추천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list.nhn?titleId=691180

 

프롤로그 남기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이 글은 오유에만 올리는 글입니다!


0화 jpg.jpg
마지막.JPG

출처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list.nhn?titleId=69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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