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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에서 예전 과외선생님을 만났어요..
게시물ID : gomin_1746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loveluka
추천 : 2
조회수 : 226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4/08 19:53:23
 안녕하세요 저는20살남자이구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제가 일하는노래방이 일반노래방이 아니라 저는 서빙같은것만 하구  또 다른 저보다 나이많은 형들이 계시는데 만약 40대여자손님같은분들이 오시면 그 형들을 초이스?해가서 같이 방으로 들어가서 노는(?)방식으로 돌아가는데요  어제도 여느때처럼 노래방 알바와서 잡다한 일들 이것저것 할일들을 다해서 잠시 앉아서 쉬고있는데 갑자기 느닥없이 같이일하는 형이 저가 초이스됐다면서 얼른 들어가보라는거에요   근데 분명 저가 하는일은 오직 서빙이고 그런일(?)에는 조금도 관련이없고 여태까지 그쪽에 개입된적이없었고 개입될생각도 전혀없거든요 서빙하는사람이 초이스되는케이스도없고.. 애초에 이 가게 아르바이트생으로 서빙목적만으로 들어왔고 다른일을 해봤자 사장님이 가끔 시급 더 얹어주시고 전단지 돌리는정도? 또 그런 유흥엔 끼도없고해서.. 그래서 거절했는데  갑자기 가게이미지 운운하시면서 자꾸 부담주시고 말 잘들으면 아줌마들이 팁도 많이주신다니까 결국 돈에 혹해서 일단 들어갔어요 저가 성전환이랑 성형에 관심이 많아서 돈을 바짝벌고싶었거든오... 근데 말씀하기로는 분명 저랑 다른형 한분이랑 같이 들어가기로 예정됐다고하시길래  그래도 나 혼자는 아니구나.. 그냥 같이들어가기로 한 형따라서 대충 수발만 들다가 팁받고 나오면되겠다 위안하면서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저 혼자였고요  같이들어가기로 한 형은 방에 코빼기도 안보이고 조명아래에 아줌마4분이 계셨는데 당연히 다들 처음보는 안면이여야했었는데 나머지 한분이 작년에 저랑 과외해주셨던 선생님이신거에요 잘못보거나 비슷하게생긴사람이 아니라 선생님이셨어요.. 저가 그 선생님을 엄마처럼따르고 좋아했었어서  발렌타인데이때 막 한평생 만들지도않던 초콜렛도 손수만들어서 선물해드리고 스승의날때 알바한거로 돈모아서 꽃바구니 선물해드리고 그 선생님도 저희집으로 수업오실때마다 맛있는거 사오셔서 너무좋았고 저희부모님보다 잘 챙겨주셔서 넘 푸근하고 저가 잘따랐어서 연락도 틈날때마다 할정도로 좋아했던분이라서 바로 보자마자 알아챘어요  쇼파에 얹혀진 버버리백도 분명 선생님꺼랑 똑같았고 잘은안보이지만 핸드폰에 스티커도 선생님꺼고.. 물론 눈마주치자마자 서로 당황했는데 티는 안냈어요.. 최대한 모르는척하고 시선회피해야겠다 마음먹고 여차저차  그분들이 시키는대로 노래 몇곡부르고  그래도 이상한건 안시키고 건전해서 다행이네...이제 곧 나가보라고 하겠지? 생각하는데 그대로 밑도끝도없이 나아가서 옷벗는조건하에 팁을받는수위까지 나간거에요.. 여기서 칼같이 거절하고 다른분이랑 순순히 교체됐으면 그나마 다행인건데 2~3일 하루종일 일해야 받는돈을 그냥 그자리에서 현금으로 준다니 또 거기에 혹해서 돈에 미쳐갖고 결국 시키는대로 해버렸고요 ㅜㅜ 그 다음에는 술 한병 1분안에 마시면  1잔당 2만원씩쳐서 준다고했는데 저가 워낙 술담배같은걸 안하고 술에 엄청약해서 결국 거절하고 다른분이랑 교체해서 나왔는데 정말 그 일들을 저질렀을땐 느껴지지않았는데  방에서 나오고 숨좀 돌리니 세상을 다 잃은것같고 절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그 선생님하고 더할나위없이 좋은관계였는데 선생님도 실망하셨을거고  저도 선생님이 그런유흥 즐기시는지 몰랐었는데 막상 알고나니 좀 그렇고.. 아까도 “선생님... “요렇게 톡 보냈는데 “그래 미안하다” 이렇게 차가운 말투로 답장왔네요. 서로 이런일 겪었으면  무조건 끝났다고봐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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