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 안녕하세요(__) 플셀입니다.

이번엔 갑작스럽고 얼렁뚱땅 작업하게된 조드 버스트입니다;;;

일전에 평화로운 중고나라에 알리발 조드 버스트가 싸게 올라왔길레 '어머 이건 사야댕~'이럼서 질렀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안좋아서 집어던져 놨었는데요;;; 어머니께서 '너 필요없는 인형있으면 나하나만 주라~'라고 하셔서 뭔일인가 싶어서 여쭤보니, 어머니가 자주가시는 초밥집에 피규어들이 막 전시되 있길레 초밥집 사장님한테 '우리 아들도 이런거 막 칠하고 그러더라' 라고;;; 그랬더니 사장님이 서비스도 주시고 그러셔서 어머니가 뭔가 좀 티(?)를 내고 싶으셨는지 저한테 물어보시는 거였습니다;;;

처음엔 '어휴... 내가 컨테작업도 해야되고, 의뢰도 해야되는데... 거기다 막 유명한 케릭터를 만드는것도 아니고... 귀찮...'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이런 저런 사정을 잘 아실 정도로 아들이란 놈이 뭘 설명한 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못난아들 그래도 어디서 자랑한번 해보고 싶은데, 자주가는 초밥집에 아들래미 하는거랑 비슷한 것도 보이니 그렇게 한번 자랑해보시고 어께에 힘도 한번 줘 보신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만들어놓은 것 중에서 초밥집에 놓아둘만한게 참으로 애매해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베르세르크면 일반적으론 좀 좋아하시지 않을까... 서비스도 주셨다는데... 라는 생각에 급하게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이게 원래 처음 받았던 짭 조드... 6만원에 구매를 했던걸로 기억 합니다;;; 크기를 생각하면 꽤 저렴?하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뭐... 서비스로 대뱃살이나 전복같은게 아닌 이상에야;;; 금액적으로는 뭐;;;

그렇게 이래저래 요래요래 해서 완성...

인데... 인간형 연기가 너무 흰색인가 싶네요;;; 근데 막 손을 더 대기엔 애매한;;;; 그냥 이정도로 드리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