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어온 커뮤니티들에서 혜경궁 김씨 사태로 시끌벅적하군요.
2016년 말까지만 해도 더민주 대통령 패키지로 문안이박을 꿈꾸던 사람으로서 이런 모습까지 보게 될 줄은.
더민주 권리당원과 지지자들의 무수한 의혹 제기와 질문에도 불구하고
트위터 침묵-> 인스타 도망-> 트위터 감성팔이로 일관해 온 이재명의 며칠간, 이명박근혜가 오버랩되네요.
좁게는 소속정당 더민주 지지자이며 넓게는 국민들인 사람들이
심하게 의심스러운 혜경궁 사태에 대해 의혹을 풀자고 요청하는데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며
논점을 흐리고 감성팔이로 일관하며
의문제기하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가는 저 모습...
다스는 누구 겁니까 에 도망가는 이명박
태블릿으로 드러난 국정농단에 3차례 기자회견하며 국민을 기만한 박근혜
다시 한 번 확신합니다.
이재명은 더민주와 결이 같은 사람도 아니며, 큰 권력을 쥐어주면 큰일날 사람이라는 것을.
레몬테라스에서 시끄러운 성남시립 댓글단 사태처럼
대통령이라도 되면 국정원을 댓글단으로 회귀시키고 검경을 사냥개처럼 부릴 사람.
자신의 책임이 뒤따를 것 같은 일에 회피하는 권력자라니
저는 지난 9년같은 세월,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요.
혜경궁 사태 제대로 해명하고 못 털고 가면, 이재명은 더민주 대선후보가 절대 되지 못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