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고 무려 피부과에서 처방해주는 비염주사를 6개월가량 맞았습니다.3개월에 한번, 2개월에 한번.
생리가 들쑥날쑥하고 증후군이 심해져서 아 혹시 스테로이드가 있나 싶었지만
죽을거같은 비염이 나아지니 그냥 안일하게 맞았었죠..
그리고 제가 결혼전 지방분해주사를 맞았는데..이 주사에도 스테가 들어있을거라 생각했긴했어요..하혈을 해서 ..
그저 살이 마니빠져서 그런거라생각했는데..호르몬영향이 없진않겠죠
비염주사엔 스테가 들어간걸 확인했고 분해주사는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얼마전부터 힘이 없고 잠을 많이 자고 살이 급격히 찌고(전날 아무것도 안먹고 아침에 재봐도 200~300그램의 변화도없어요;; 원래 1키로는 왔다갔다했는데)
붓고..이도 시리고 좀 이상하다싶어서 아기갖기전에 검사해볼까 해서
피검사를 6갠가 넘게 하고 24시간 소변검사까지 2일을 해본결과, 부신피질호르몬이 많이 부족하여, 의인성 부신피질호르몬 저하증으로 진단내려졌고
확 끊으면 리바운드가 심해져서 소론도정 1t씩 아침저녁 먹으며 테이퍼링 시작합니다..
테이퍼링을 해야하는걸 알지만 무섭네요 ㅠㅠ
괜히 몸이 더 안좋아지는거같고..
테이퍼링 안전하게 하고 부신관리(?) 하면 몸 전처럼 돌아갈수있겠죠 ㅠㅠ
제가 너무 스테로이드에 안일했던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