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상조사 방해한 황전원의 특조위원 자격을 박탈해주세요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2기 세월호 특조위)’의 황전원 상임위원(차관급)은 지난 2015년 ~ 2016년 1기 특조위 활동 당시 세월호 특조위 설립준비단 해체를 주장하는 등 특조위 활동을 방해해 유가족들로부터 비판을 산 인물이다. 황 위원은 20대 총선 때 경남 김해 을 출마를 결정하면서 1기 특조위원에서 제명되기도 했다. 세월호 가족들은 그를 국가공무원법 위반·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장훈 4.16 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분과장은 "특조위를 만들려고 가족들은 단식투쟁과 노숙농성을 했다"면서 "'이게 마지막 기회다'며 '진상규명 제대로 해보자'면서 만든게 특조위다"라고 강조하며 "이런 특조위에 범죄혐의가 뚜렷한 황전원을 추천한 자유한국당도 이해할수 없다"라고 하며 황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자유한국당에 다른 위원을 추천할 것을 요구했다.
배서영 4.16 연대 사무처장은 "황전원은 특조위 위원이면서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조위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며 "그 이유를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4.16 연대 안순호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진상규명 방해자 황전원을 다시 추천했다"며 "진상규명을 두려워한다고 볼수밖에 없다"라고 성토했다.
이후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범죄 혐의자가 가야 할 곳은 조사기구인 특조위가 아니라 검찰이다"며 "김영석, 윤학배 해수부 전 장차관과 범죄를 공모한 자가 공무원이 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면서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를 방해하고 은폐 행위에 가담한 황전원은 즉각 물러나라"
이에 국내외에 있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4년여를 함께 해온 시민들은 황전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합니다.
참조:
http://416act.net/notice/81408 http://416act.net/notice/81425 "총선 나간다고 세월호 버렸던 사람"
황전원, 특조위 첫날부터 '무단 결근'
[현장] 2기 특조위 공식 업무 첫날... "황전원 있을 곳은 특조위 아닌 검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16607 세월호 특조위 2기 첫날부터 '연차' 쓴 황전원은 누구?
http://v.media.daum.net/v/20180322135640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