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놈들은 대한민국 상당수의 집안과 개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습니다 그 상처는 직접 당하지 않았던 옆사람에게도 전해지기도 하고요
수많은 친일파의 만행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국민의 외침을 살인과 고문으로 짓밟은 만행 IMF로 국민경제파탄 노무현 대통령를 지키지 못했던 찢어지는 아픔과 후회 실시간으로 보았던 믿을 수 없는 세월호, 그리고 이어진 유가족에 대한 악마적인 악행 제주 4.3 학살사건의 추념식을 보면서 주욱 떠올랐습니다 거의 전세대가 상처를 받았습니다
국민중 아주 많은 상당수의 사람들이 직접 혹은 가족이나 지인이 이런 상처를 겪었을 것 입니다 그동안은 언론으로 덮고, 북한 끌고오고, 지역간 세대간 싸움붙이며 시선을 돌렸는데 이젠 그것조차 제대로 먹히지 않고 지들 빨아주는 언론 신뢰도는 계속해서 바닥을 치고
결정적인 것은 그 상처를 가해자가 아니라 함께 아픔을 겪었던 사람이 사과하고 치유해주고 있습니다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을 겪으며 세상이 이렇게 가는게 당연한가보다하며 고마움과 소중함을 망각했을때 악마들의 9년으로 그 순간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였음을 깨달았습니다 피흘렸던 선배들의 노력만큼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내가 지키지않으면 순식간에 모든 것이 사라진다는걸 뼈저리게 알아버렸습니다
이젠 저놈들을 지지하는 것이 쪽팔리고 멋없는 짓이 되버렸습니다 정치에 아무 관심 없는 분들이 선거때면 광고와 포장만 보고 저 오물에 투표했었는데 이젠 그 광고와 포장이 사라졌습니다
정치는 복잡하고 자만하고 안심해서도 안되지만 문재인대통령의 치유들을 보면서 수구가짜보수는 정권은 커녕 점점 소모임화가 되리라 확신이 들었습니다
진보 보수란 이념의 편가르기는 점점 사라지고 상식적인 정의가 그자리를 채울 것이고 그러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