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부부예요
외동아이가 이제 내년이면 대학을 진학해서
심사숙고끝에 1년상의하고
데려온 저희집 막둥이 늦둥이 뱅갈 여아를 키우고있어요
2달때 데려와서 4달쯤 복막염까지 다 마치고
이제 7달되어서 중성화를 앞에두고있는데
저희가 2달때부터 6달때까지는 사업하면서 쉬는시기라 매일있어주다가
근 한달사이 집에 아이가 12시간정도 혼자지내요
그때부터인지 스크레쳐 박스 가리가리 원형박스 파티믹스사고 포장에있던 박스등
온갖 박스를 막 물어뜯어놔서
혹시 이게 스트레스가 심한건지 혼자있어서 싫어서그런건지
고민이예요
남편은 꼭 한마리만 정성스럽게 키우고싶어하고
저는 형제라도 만들어줘야하나 싶어요 매일 혼자있는 집에 가면
막 울고 뒹굴뒹굴 배보여주면서 한창그러는게 고맙기도하지만 안쓰러워서요
박스물어뜯는게 이빨간지러워서 그럴나이는 지나지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