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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연세대가 수시최저를 폐지했군요
게시물ID : sisa_1038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igger
추천 : 8/4
조회수 : 291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4/01 20:50:15
2020대입, 정시 늘고 학종 주춤할까…연대, 수시 최저기준 없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9996444&sid1=001

기사에서 연세대가 2020년에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아예 폐지하고 정시인원 125명 늘린다고 했는데 이건 조삼모사 국민우롱 학생 학부모 기만하는 거죠 표를 잘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2017년 수시이월 인원이 334명, 2018년에는 289명입니다 즉,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이 늘어난 정시인원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결론은 수능최저가 폐지되면 수시이월이 거의 사라져 정시로 뽑는 실제 인원은 오히려 감소합니다

수시이월 1.jpg

*수능최저기준폐지를 철회해야 하는 명백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수능최저등급 폐지는 곧 수능무력화, 즉 정시축소, 이는 고교서열화를 불러일으킬 것이고, 수시러에게도, 정시러에게도 득이 될 것이 없는 최악의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수시생

1. 수능최저등급은 학교별 급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최소한의 방안인데 이것이 사라진다는 것은 객관적 성적 마지노선, 최소한의 내신 변별장치가 사라지는 격이니 수능에서 낮은 등급대의 학생들이 너도나도 대거 지원하여 수시 경쟁률 대폭 상승하고 그에 따라 모든 학과의 평균 등급컷도 상승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형평성의 문제도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수능이 1등급대이지만 내신은 2등급대인 A와 내신은 1등급대이지만 수능은 2등급대인 B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당연히 전국의 학생들을 평가할 때 수능최저등급을 적용하여 최소한의 형평성, 공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수능최저가 폐지되면 오로지 내신과 학교별 활동 위주로만 학생을 평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2. 이 과정에서 학생부 전형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내신의 중요성이 지금보다 더욱 커지게 되어 내신경쟁이 지금보다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3. 또한 고교서열화가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대학에서는 똑같은 내신등급이고 비슷한 교내활동 내역이라면 더 좋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을 선호할 것이 분명하므로, 이는 고교 서열화를 불러일으킬 것이고 학생들은 학종에 유리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모의고사 평균성적이 높은, 소위 명문고에 입학하기 위해 고교입시가 더 과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장기적으로 좋은 고교에 입학하기 위해 초중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커지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상승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정시생 : 수능최저폐지 = 수능 무력화, 수능 죽이기, 정시축소

1. 수능을 안보는 수시러들이 속출하여, 전체적으로 수능 응시인원 자체가 감소하면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상대평가 수능과목에서는 당연히 모든 영역의 등급컷이 상승할 것이고, 이는 정시러들만의 피터지는 경쟁을 유발합니다

2. 각 과별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을 100% 수시 모집에서 충족하게 되니 수시이월 인원이 사라져서 최종 정시 모집인원이 줄어듭니다 : 수능최저가 없어지면 수시충원률이 지금보다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 수시모집이 70~80%에 육박하는데 특정학과의 전체정원이 100명이고 수시선발이 70명, 정시선발이 30명이라 가정해 보면, 수능최저 충족 못시켜서 불합격하는 학생의 수만큼 정시선발인원 30명에서 +@가 되니 당연히 정시선발 인원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게 되고 이월되는 인원 수는 그 때 그 때 해마다 달라집니다 그런데 지금 그나마 수능최저가 있어서 수시와 정시의 기형적인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데 수능최저를 없애면 정시생들은 지금보다 더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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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최저폐지 반대, 학종축소 서명 늘어나는 속도가 청원 초기보다 많이 더딥니다 영어 절평에 대입에서 영어의 영향력이 줄어들어 동점자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수능최저까지 폐지되면 입시는 걷잡을 수 없이 혼란스러워지고 지금보다 더 불공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서명 꼭 부탁드립니다 (현재까지 8만명 돌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7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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