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사건과 관련해서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옹호하는 게시글을 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먼저, 판교 환풍 구 사고가 일어난 것은 2014년 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다시 거론하는 사람이 누구냐를 먼저 아셔야 합니다.
당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일했던 박수영 전 경기부지사로
사건 이후 경기부지사를 그만두고 2015년 새누리당 경기도당 입당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받고 수원 출마 후 낙선
결론, 박수영은 새누리당 사람으로 남경필 밑에서 일했으며 현재 남경필은 경기도지사에 후보.
그리고 이재명 시장은 현재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느낌이 오시죠?
참고로 박수영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글 한번 보시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최근 박수영 전 경기부지사가 페이스북에 썻던 글을 근거로 오유에서도 이재명 시장을 공격하고 있죠.
이재명 시장이 환풍구 사건 당시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팩트를 하나씩 짚어 볼까요?
1.
당시 이재명 시장이 합의문에 왜 서명을 하지 않았냐고 하는데 그것은 피해자와 배상에 대한 합의문입니다.
이재명 시장은 관할 구역내의 사고에 대해 물적 인적 요소를 투입하여 사고를 수습할 위치에 있었고
동시에 대책본부장으로서 가해자와 유족의 합의간 중재하는 역할을 한 것이죠.
당연히 배상은 물론이고 차후 형사처벌과 공무원 징계까지 걸려있는 문제인 만큼 가해자와 피해자가 합의하고 서명해야할 사안입니다.
이것과 이재명 시장이 관할구역의 책임자로서 행정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은 별개입니다.
당시 성남시의 책임 공방이 불거진 이유는 경기도와 이데일리가 성남시와 함깨 행사를 주최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경기도와 이데일리가 성남시를 법적 책임자로 끌고 들어오려고 한 것이죠.
그럼 이재명 시장은 행사의 주최자로서 가해자가 맞나? 결론은 어떻게 되었냐?
결론은 이재명 시장은 사건과 관련 사건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배상 관련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는건 당연한 것입니다.
2.
그러면 합의내용 발표는 왜 이재명 시장이 하였느냐?
이재명 시장은 당시 사고 수습을 총괄하여 답당했던 대책본부장이었습니다. 당시 기자회견은 합의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대책본부가 수습 경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적절한 합의가 이루어 졌는지는 국민들의 주요사안 중 하나.
그리고 당시 기자회견에서 합의문 낭독은 유족대표가 직접 하였습니다.
3.
그러면 이재명 시장은 그럼 관할내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 행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였나?
이재명 시장은 대책본부가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가용한 설비나 인력을 동원하여 행정적 지원을 다하였고 피해자가 사고와 관련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고 배상관련하여 불이익을 얻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하여 합의문 작성을 단기간에 이끌어내었습니다. 그리고 사고 이후에도 피해자와 연락하며 위로하였습니다.
판교 환풍구 사건 당시 부상자가족 대표가 박수영 전 경기부지사 인터뷰 내용을 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4. 마무리하며..
선거철마다 왜 비극적인 사건을 들춰내며 정치적으로 공세하는 게시물이 반복해서 올라오는 걸까요?
그리고 그런 게시글은 정황이나 맥락이 생략되고 팩트체크 조차 되지 않고 있을까요?
결국 의도와 필요에 의해서 팩트나 출처나 논리조차 취사선택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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