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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5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리안★
추천 : 2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01 13:13:43
어린 물고기
달빛아래 어우러져 노니는
물가의 작은 집
뜰아래
시냇물 살갑게 들락거리고
삼단 같은 버들가지로
빗어 내린 은빛여울
밤의 전령사
두견새 울음 멎은 산 너머로
쏟아지는 별똥잔치
풀벌레 울음소리에
놀란 월견초 하나 둘씩 깨어나
이슬로 밥 짓는 곳
그곳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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