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에 데려와서 키운지 어연 13년째.
올해로 16살인 제 가족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몇일전부터 숨을 헐떡여서
화요일에 병원에 갔는데 엑스레이상에 폐가 뿌옇게 나와서 검사결과 crp(폐 염증)수치가 높다고해서
입원하고 상태가 좋아져서 목요일에 퇴근해서 하루집에서 보내고...
금요일에 상태가 다시 나빠져서 입원했는데, 다른곳으로 옮기기가 힘든 상황이여서
지켜보자고 했는데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연락이와서
방금 데려왔습니다.
너무 갑자기 아파서... 아직 뜯지도않은 사료랑
너무많이 남은 간식이랑... 약먹인다고 산 캔사료랑... 아직많이남았는데....
아직 믿기지 않네요 ㅎㅎ... 잠들어있는것같은데
부르면 달려올것같은데 ㅎㅎ...
딸기야...그동안 고마웠어. 나중에 또 만나자. 나 기다려줄꺼지?
2002년 ~ 2018. 03. 31. 정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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