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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37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ldsky
추천 : 24
조회수 : 194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3/29 23:17:37
비꼬는거라는거 압니다.
조롱이라는거 압니다.
어떤 의미로 쓴건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글은 그 진위를 짐작 할 수 없습니다. 문맥에서도 그런 뉘앙스를 볼 수 없습니다. 글쓴이의 가입일이나, 예전글을 찾아보고 이분이 이떤 뉘앙스로 쓴 글인지 유추해 봅니다.
그런데 이런 글이 점점 눈에 익숙해집니다. 이제는 초반에 가졌던 경계심마저 사라집니다. 의도를 분석하려던 노력도 귀찮고, 어림짐작으로 반어법을 유추해 봅니다.
순간 무섭습니다. 나만 그런걸까? 다른 사람도 그렇다면? 그리고 이 기회를 틈타 누군가 분탕의 기회로 삼는다면? 우리는 그걸 구분할 수 있을까? 전 자신이 없습니다.
가능하면 진위를 알 수 없는 그런 글은 피해주셨으면합니다.
반어법을 쓸거라면 맥락을 명확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소한 문제처럼 보이지만, 그 사소함이 결국은 틈이 되고, 그 틈이 구멍이 되고, 그 구멍이 균열이되어 우리를 갈라 놓을지도 모릅니다.
부디 뜻을 좀 더 명확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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