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213174206745 손 회장은 현재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 모집 비중이 7대3인 것을 주지시키며 "재학생들은 아무래도 모집 비중이 높은 수시에 집중해 대입을 준비할 수밖에 없고 수능은 최저학력기준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일부 과목들만 전략적으로 공부한다"면서 "이 때문에 재학생들은 수능에만 올인하는 재수생들과의 경쟁에서 절대 재수생들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수험생들은 점점 줄어드는데, 수능을 보는 재수생들은 매년 14만~15만명이 나온다. 이는 재수생이 그만큼 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3수, 4수 장수생들이 늘어 계속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장수생들은 대부분 성적이 좋고, 수능에 승부를 걸기 때문에 사교육에 기꺼이 돈을 쓴다"고 말했다. 인구 구조적 관점에서 보면 사교육 업체들 가운데 상당수가 망해야 하는 시점인데도 그러기는커녕 되레 성행하는 것이 이런 상황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손 회장은 "그 덕분에 요즘 사교육 업체들이 장사가 된다"면서 "사교육으로 돈을 버는 입장이지만 학생들을 생각하면 도저히 웃을 수 없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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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40, 수능 60프로를 반영하던 초창기수능이 제일 탈이 없었지 않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