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홋카이도 오타루의 사와사키수산의
카이센동입니다.
가격은 무려
한그릇에 3,500엔
한 그릇에 3만 5천원..
둘이 한그릇씩 먹으면 7만원이 아깝긴했지만
사랑하는 와이프가 여행 전 부터
반드시 먹을거라고 이야기를 했기에
쿨하게 샀습니다!
물론 맛은 상상초월...
원래 이런걸 잘 못먹고 자라서 그런지
제 입맛에는 굉장히 맛있네요
연어, 성게알, 관자, 새우, 대게
연어알, 날치알 등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맛도 좋아요...
특히 성게알이 일품입니다.
오타루에서만 판매한다는
오타루병맥주
원래 여행중에 낮술을 잘 안하는데
여기서밖에 못먹는다니
왠지 한 병 뜯고 싶어지더라고요.
굳이 싸가서 다른데서 먹으면
오타루의 맛이 나가겠습니까?!
물론 오타루맥주는 별로였습니다.
삿포로 생맥이 너무 강려크하기 때문에...
하나는 특상품 성게알이 들어간 덮밥으로 3500엔 짜리를 시키고
하나는 좀 질이 떨어지는 성게알 3300엔 짜리를 시켰었는데
주인장께서 실수로 둘다 특상품으로 올려주셨고
가격은 그냥 200엔 빼주셨습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때 3만 5천원짜리 밥 먹으면서
2000원이 뭐가 아깝다고 뺐는지...
무튼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