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 톡노말 닉네임은 "하정동원빈" 지금은 "vegatoss" 입니다.
결혼하고 와이프 임신으로 반 강제로 육아휴직으로 몇개월 쉬게되서 요근래 톡노말을 많이 하고 놀았어요.
몇주간 즐겁게 놀았고, 이에 보고 느낀 톡노말에 건의사항을 올립니다!
단지 건의사항이지 요구사항이 아니기때문에 한번씩 보시고 생각만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__
톡노말은 많은분들이 스트레스받는 게임에서 탈출하고자, 웃으며 재밌게 하는 공간으로 느끼는것 같아요.
확실히 마이크 키고 농담하면서 게임하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즐겁더라구요.
그런데 같이 게임 하다보면 당연히 잘 풀릴때도 있고 잘 안풀릴때도 있지요~
잘 풀릴때는 서로 웃으며 게임하겠지만, 잘 안풀릴때는 어떻게 할까요?
제 건의사항은 이겁니다.
잘 안풀릴때도 마이크 켜서 나머지 4인 다 듣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격려하시면 안될까요..?
저도 알아요.. 상황 다 봐서 기분 안좋고 아깝게 놓치면 진짜 짜증나고 화나져 왜 모르겠습니까..
근데 이건 솔랭이 아니고 나 외에 4명이 더 있잖아요~ 그분들도 짜증나고 화납니당..
요근래 톡노말 하면서 "짜증나" 이 말만 하루 50번은 넘게 듣는것 같아요.
라인전 망하면 진짜 짜증나죠.. 특히 탑이나 미드나 솔킬 따이거나 갱킹 당해서 다이긴거 놓치면 정말 짜증납니다. 그래서 그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근데 짜증이 안나다가도 그 말만 계속 들으면 저도 짜증이 나서 저도 날카로워져요...
괜찮다고 이길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도 그 말 한마디 들으면 격려를 하고싶다가도 저도 날카로워져서 말 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리고 크게 한숨쉬는거.. 팀원들이 잘 못할수도 있죠.. 실수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수는 내가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다른 누군가가 마이크에 대고 한숨을 크게 내 쉬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기분이 좋을까요? 당연히 안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정말 15분서렌 치고 다른게임 하고싶을정도로 사기가 꺾입니다
최대한 추리고 추려서 이정도 입니다!
지금도 누군가가 톡 키고 롤 하고싶다면 오유 톡노말을 당연히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조금만 배려하고 생각하고 게임 한다면 더욱더 재밌는 오유 톡노말이 될것 같아서 건의사항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