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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도사의 안타까운 실책
게시물ID : sisa_1037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asonBourne
추천 : 19/3
조회수 : 240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3/28 23:36:57
안타깝습니다.
나꼼수 팬으로서, 기성 정치인들과는 다른 캐릭터를 가진 봉도사의 팬으로서 이번 일은 정말 마음 아픕니다.
한명의 특별한 캐릭터를 가진 정치인을 잃었다 생각합니다.
물론 그책임은 봉도사 본인이 져야겠지요.

일단 A양, 서기자, 프레시안의 행태는 의도나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봉도사가 조금만 더 깊이 상황판단을 하고 대응했더라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마음이 급했나봅니다. 지난 10년 동안 낙선, 실형, 피선거권 박탈로 힘든 정치여정을 하다 복권이 되어서 너무 마음이 급했나 봅니다.
봉도사도 그렇고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얘기하죠. '내일은 없다'고.
조급한 마음이 결국 일을 키운겁니다.
참모들은 뭘했을까요? 봉도사를 무조건 믿었겠죠?
그러나 결국 모든 책임은 봉도사가 지는거죠. 그래서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기억의 문제라...7년전 일이라 기억이 안날수 있습니다만 저정도 일이라면 날짜, 시간은 가물가물 할 수 있어도 상대 여성을 만난적이 있다는 정도는 기억나겠죠. 봉도사를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첫기사가 나온후 하루이틀 이내에 기억을 해냈을겁니다.
안타깝습니다. 이때 바로 봉도사가 상황판단을 냉정하게해서

"당시 팬이 많았는데 그중 한명을 잠깐 봤다. 수감전이라 작별인사를 했는데 그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하듯이 포옹을 한거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상대방이 기분나빴다면 미안하다"

라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랬으면 미투와는 다른 사안이고 잠깐의 해프닝 정도로 넘어가고 국민들도 대수롭지않게 넘겼을텐데.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봉도사님 말씀대로 잠시 떠나계세요.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당신은 매력적인 정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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