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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32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kZ
추천 : 12
조회수 : 1299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5/05/17 12:12:57
안녕하세요~ 저는 눈팅 4년차 최근에 추천하고 싶은 글이 생겨 가입하게된 여징어입니다ㅎㅎ
아이디가 들킬 우려가 잇기에...
그리고 이 이야기를 기억할수도 잇는 선배를 위해....
똥게에 쓰려다 지우고 익명으로 글 남깁니다..하......
음슴체 기기할게요 맞춤법은 너그럽게 부타케여~♡
하...시작할게요....
때는 1년전 우리대학 축제, 우리 동아리 주점날이엇슴
나는 그 당시 갓 새내기를 졸업하고 2학년이 된 푸릇시들한 동아리 핵심 멤버엿음
그선배는.... 나보다 한학번 위의.............
.
.
여자임.
여.자. 옂아.
외모는 청순가련에 코도 높고 하#~~~~~~~얀 피부결 심지어 옷도 잘입는... 그렇다고 성격이 도도하지도 않고 꽤 활발한...
++++몸매 약간 마른 전효성. ㄹㅇ
나와의 관계는 이제 막 말을 편하게 할락말락 하는 사이엿음.
(ㅈㄴ 똥닦아줄사이가 아니란말임ㅠㅠㅠㅠㅜㅜㅠ )
대망의 주점날. 사건당일.
나는 동아리에서 개털털한 걍 ㄲㅊ만 없는 편한 남동생으로 형들한테 이쁨을 듬뿍 (술도 듬뿍)받앗기에
손님으로 놀러온 동아리선배들에게 한잔씩 받다가 꽤 취해잇엇음
그리고 그 문제의 선배는 짬도 쫌 잇으니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일은 안하곸ㅋㅋㅋ 부어라마셔라 하고 잇엇음
그때는 그 선배가 그렇게 막 미친듯이 취한지는 정말 몰랏음.....
그 때 머리끄댕이를 잡고
그만마셔 니똥꼬 보고싶지않아
라고 말렷어야 햇음...후....
암튼 난 그 후로도 그선배와 다른 테이블에서 술을 왕창 먹엇음 상태는 씐남+취함 이엇음
술을 좀 깨야겟다는 생각에 화장실을 갓는데
.
.
.
하...
화장실 문은 문과바닥사이에 틈이 잇게 떠잇잖슴?
그 사이에 분명 신발이잇어야되는데 머리카락과 흐물거리는 팔다리가 삐져나와잇는거임
그 문 앞에 그 선배와 좀 친한 고학번언니가 안절부절 서잇고
ㅇㅇ야! 제발 문좀열어봐아~응??!
이러고 잇고.
나는 그 언니와 눈이 마주쳣고.
도와달라는 부탁을 들어버렷고.
사실 이때까진 심각성을 깨닫지못하고
빨리 치우고 더 놀고싶은 마음에
바닥에 잇던 뾰족한거 쭙어서 문을 땃슴.
근데 취한 선배가 문앞에서 쓰러져 잇엇기에
선배의 몸에 걸려 문이 잘 안열리는 거임...하...
처음 잇던 그 언니가 나보다 훨 선배엿으므로 내가 들어가야할 각이엇음
그래서 힘으로 문을 조금 열어 그 틈으로 들어갓음..
.
.
.
근데 그 선배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ㅠ
나는..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
토하고 쓰러진줄 알앗는데ㅠㅠㅠㅠ엉어엉ㅇㅇ엉엉ㅇㅇ우ㅜㅠㅠㅠ
똥을 지려놓고오ㅠㅠㅠㅠㅠㅠ 궁뎅이는 왜 쳐들고 쓰러져잇는데??어??!?!ㅠㅠㅠㅠㅜㅠㅠ
닦아달라고 왜 어필하는데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
분명 저 술취해잇엇거덩여?? 근데 짘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보다 맑은 정신으로 깻어옄ㅋㅋㅋ컄컄ㅋㅋㅋ
슈ㅠㅠㅠ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의 기억이 진짜 생생함ㅠㅠㅠㅜㅜㅠㅜㅜ
후...하...심호흡..
바지라도 올리고 쓰러지던가... 응?...응...?!ㅠㅠ
일단 뒤이어 들어오시려는 고학번 언니를 막고
더럽혀진 하~~#~~~얀 궁뎅이를 휴지로 빡빡 닦고 수습을 햇음..ㅠㅠ퓨ㅠㅠㅜㅠㅠㅠㅠㅜㅜ
아기 궁뎅이도 안닦아본 순결한 내손이ㅠㅠㅠㅠㅠㅠㅠ으ㅓㅓ어어으ㅠㅠㅠ
휴지 왕창 뜯어서 한번닦고 왕창 뜯어서 또 닦고 그날 진짜 나무에게 미안할정도로 휴지를 썻음.
그리고 그 때 사람이 그렇게 무거운줄 첨알음.
바지를 입혀야되는데 아오!! 똥꼬 그만보고 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그와중에 막 우어억워어억!!이카면서 토하고 잇고
진짜... 뭘 그렇게 먹엇는지 위에 포탈이 잇는지 계속 뱉어댓음ㅠㅠㅠㅠㅠㅠㅠ
한숨만 나왓슴ㅠㅠㅠㅠ내 비위 짱짱맨..ㅠㅠ
나에게 토를 여기저기 흩뿌리며 저항하는 선배에게
속으로 오만가지 썅욕을 하며
40분에 걸쳐 내 잠옷바지만큼 짧은 그 반바지 하나를 입히려고 땀을 한 바가지 흘림.
주점요리 하는데도 땀 한방울 안낫는데!!!!!!
후... 그리곤 어찌저찌 화장실 밖으로 끌고 나와 다른이들에게 맡기고 동기들이 잇는 테이블로 탈주햇음
난 멘붕으로 다시 술에 취해버리자. 잊어버리저ㅠㅠ
제발 잊자ㅠㅠ 하며 동기들고ㅏ 퍼부어마셧슴
그렇게 마셔도 절대 취하지 않앗어여. 진짜 1도 안취하더라고여.
그 똥꼬 선배는 동아리방에서 한숨자더니 평소의 상태가 되어 나에게 인사를 건냄ㅋ
본인에게 진짜 다행으로 다 잊엇나봄ㅋ
아니. 기억 안나는척 하는거일수도 잇단 생각을 햇음ㅋ
내 눈엔 이미 그 똥꼬 선배는 악마엿음ㅋ
빠큐날리고 싶엇는데
언니....나한테 비싼밥 사야돼요.......하...
라고 하고 용서하기로함...
다음날 나는 고딩때 친구들에게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하는거 마냥
내가 선배 똥 딲아줬따아앜ㅏ!!!!!!#!!@@!!@!@@!!!
하며 내 슬픔맘을 달램...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년도에 대학들에서 축제를 하는 걸 보고 오랜만에 작년의 기억이 떠올라서 써봣어여..ㅋㅋㅋㅋㅋ...ㅠㅠ
나의 오유 첫글이 이런 글이 될 줄이야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담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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