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초반 잘풀어가던 경기를 말아먹은게 유럽특유의 피지컬적 밀어붙이기에 당한 거라고 봅니다.
북아일랜드가 한국의 기술적인 패스플레이에 밀리다 보니
장신군단 특유의 막무가내 몸으로 찍어 누르기로 나오더군요.
피지컬 좋은 스웨덴 독일을 상대해야하는 신태용감독은 과연 그동안 무슨 대책이라도 만들어놨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역전골 먹었을때 떠오르는 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멕시코의 치차리토입니다.
골문앞에서 순간적인 순발력으로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들이 멕시코 공격수 중엔 많습니다.
지금이라면 스웨덴 독일 멕시코 모두에게 당할 수 밖에 없는 약점들을 북아일랜드전에서 노출했습니다.
3개월 정도만에 이런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