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드라마가 나오면 완결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완결된 뒤에 날 잡아서 하루 비워놓고 쭈욱 정주행을 하죠.
그게 정신건강에 이롭더라구요. 1화를 보면 2화가 기다려지고 그럼 또 일주일을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어서요.
차라리 1화부터 보지 않으면 그 맛을 모르니까 관심 밖으로 둘 수가 있죠.
그런데 이걸 봐버렸네요. 1화를 보고 2화까지 연달아 보니 벌써부터 3화가 궁금해 미칠 지경입니다.
배우들도 연기를 어쩜 그리들 맛깔나게 하는지. 그리고 아이유씨는 연기가 참 어색한데 밉지가 않네요.
이런 복잡한 이야기를 머릿속으로 꾸며서 글로 풀어내는 작가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