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분도 저에게 마음이 있을까요?
게시물ID : love_41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무망치
추천 : 0
조회수 : 195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3/24 14:30:34
옵션
  • 베스트금지
  • 베오베금지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짝사랑으로 상사병중이라 
몇년만에 글을 씁니다. 

 회사 선배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솔로된기간도 길고 
혼자생활하는것에 익숙해진사람이며  
성격도 조용조용하고 나서는 스타일이아닌 
무념무상느낌의 착한 초식남 느낌입니다.  

너무나도 착하고 귀엽고 일도잘하고 잘생기고 
멋있어보여서 어느순간 반했는데 

 제가 조금씩 잘해주기시작해서 
이제 점점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배는 내가 이성으로는  대하고싶지않아 
모른척하는건지 설마 자기를 좋아하는건 
아닐거라 생각하는건지  답답하네요  
뭔가 신호가 오면 고백할생각인데.. 
   
예를들면  다른여직원들이랑은 별로 말을안하는데 
저랑을 편해져서 장난도 많이치고 
서로 잘챙겨주는건 기본이고 
일할때나 연락할때도 장난끼가 서로 묻어나요  
  
 하루는 그선배의 클라우드 사진첩 같이 구경하면서 ㅋㅋ 
자동올리기? 때문에 올라가있는  옛날 과거 친구들부터 
전여친사진들까지 같이보고 수다도 떨고 ㅋㅋㅋ  

그외에도 일적인것 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칼퇴하면 제가 영화보자했더니  그분이 좋다해서 
둘이서 영화보고 밥먹고  

회식후 제가 더마시고싶다고 말해서 단둘이 
새벽6시반까지 마시고 (그분은 술을 입도못댐) 

 주말에 시간되면 전시보러가자했더니 
그분이 응했었고 주말에 또 스케쥴없으면 
카페가고 영화보자 했더니 좋다고 해서 
이번주 주말에 만납니다.  

대화하면 말도 잘통하고 너무 재밌어요  

그런데 주말에 만나는 약속을 하고난뒤 
다른회사동료랑 좋아하는선배랑 셋이서 
밥먹는자리에서 그 동료분이 저에게 
주말에 뭐할건지 계획이 있냐 묻는데 
좋아하는선배가  바로옆에있어서 
이선배랑 놀기로했다고 말을 못하겠는거에요..

  그래서 있긴한데 동료씨가 놀릴까봐 말안할래요 ㅎ  
하고 넘겼더니  제가 좋아하는선배가 가만히 듣고있다 
눈이 동그래지면서 왜요?? 
 하고 내얼굴을 보면서 묻는거에요 
 그러면서 혼자 
 아.. 그러면..하고 생각하는 표정을 짓다가 
바로 아.. 아니에요..  하고 끝났아요 ㅋㅋㅋㅋ  

분명 보고있던 동료도 눈치챘을듯 ㅋㅋㅋ 
주말에 둘이 만나기로했구나 하고 ;;  

아무튼 그선배가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는걸 
 이제서야 깨닫는건지 전혀 생각도못했다는 표정으로...
 저도 그때 놀랐네요 ㅋㅋㅋ 

그렇게 당황하고 왜요라고 물을정도에 말잇못하면 ㅋㅋㅋㅋ 
 아직은 그분은 저에게 마음이 없는걸까요?? 

그냥 귀여운 여자후배일 뿐인지...
  
 존나 전 적극적인데 부담스러워 할까봐
나자신의 정체성을 눌러가며 조심스레 
다가가고있습니다만 사귀고싶네요

 도와주세요 ㅜ 상사병걸려서 돌아가실것같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