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ㅡ허무하다 해야하나?

일단 임페리우스 ㅡ 애니메이션으로 졸라 떡밥 풀더니 극중에 그냥 몇번 역정내는 역할로 나올 뿐;

검은 영혼석 ㅡ 이게 제일 어이없음
소울스톤 자체가 월드스톤 조각인데, 그걸 인간이 복제하고, 더 크게 만들어서 여러 악마를 같이 넣을수 있는건 둘째치고
아니...그걸 완성하는데 뜬금없이 지옥의 다섯 군주의 영혼이 어떻게 빨려들어감?

안다리엘 듀리엘은 그냥 죽었으니 머 어쩌다가 들어갔다 치자, 
소울스톤 채로 부서져서 어비스로 추방당한 대악마 3형제들은 어떻게 들어감?

아드리아 ㅡ 머... 이 여편네 배신하는 이유가 아이단 (디아블로) 때문이라 칩시다
그런데 지가 검은 영혼석에 5대 군주들이 어떻게 빨려들어갈지 미리 알고 레아랑 주인공 일행을 꼬드김?
만에 하나 벨리알이나 아즈모단한테 그걸 빼앗겼으면 말짱 꽝 아님?

그리고 배신한다고 해서 검은 영혼석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을줄 어떻게 앎?
티리엘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날개 떼고 인간으로 내려왔기에 망정이지, 자기힘 다 가지고 대천사의 모습으로 그냥 내려왔으면?
검은 영혼석에 7마리 다 갇히는 순간 헬포지 직행으로 부셔버렸을 텐데 자기가 무슨 수로 그걸 빼앗음?;

그리고 마지막에 7단합체 디아블로 잡았으면 검은 영혼석 채로 부셔버려야지... 그걸 왜 그냥 지상으로 자유낙하 시킴요;
안 그러면 확장팩이 나올 수가 없을 테지만 설정파괴 너무 심한거 아님? 천사들이 왜 그런 병신크리를 저지름?

아무튼 다음 확장팩 보스는 말티엘 ㄱㅅ
7대 악마들이 모두 사라졌지만 세상은 균형을 유지해야 하니깐...큭큭 흑화한다 드립은 아니기를

스토리 졸라 어이없고 너무 산으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