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정말 심심하면 튀어나오던 말이었는데, 요즘은 보기 힘드네요.
2009년 한 대통령의 죽음에 분노하고 자책하던 사람들은 9년의 기다림 끝에 지금의 대통령을 만들었고,
그 추운 광화문광장에서 20주가 넘는 동안 매주마다 촛불이 이어졌고,
적폐청산이 시작된 지도 1년이 넘었지만 누구하나 지겨워 하지 않고 두눈 부릅뜨고 있고,
남양 불매운동은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제는 인내와 끈기가 다들 몸에 배어 버린 것 같습니다.
왠지 우리가 존경하고 있는 누군가와 닮아가고 있는 듯.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