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게에다 올릴까 하다가 밀리터리적인 내용보다는 정치적 성향이 강한 게시물이 될거같아 여기다가 올립니다
오유 회원님들은 월남전(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오래전엔 모든 참전용사들은 당연히 다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지금도 '6.25(한국전쟁) 참전용사' 들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반드시 존경을 받아야 하고 나라를 위해, 조국을 보우하시며 싸우신 멋진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남전은 조금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일단 월남전은 우리 땅에서 일어난 전쟁이 아닌 남의 나라 땅에서 일어난
전쟁이 우리가 낀 거나 진배없던 전쟁이며 월남전 당시 아군이 저지른 혐오스러운 전쟁범죄가 하나 둘 공개되는 추세이며
더군더나 월남전 참전용사들은 아직까지 정정하게 살아있으면서 '반드시 없어져야할 모 특정 야당' 을 열렬히 지지하는
자들이 매우 많고 우익 활동을 하며 자신들이 저지른 전범 행위를 단 1도 인정하지 않고 "니들이 정글에서 콩들을 만나봤느냐?"
이러면서 반박만 하니 점점 존경하려는 마음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남전 자체도 워낙 더럽고 명분없는 전쟁이기도 하고;;
그런데 인터넷의 다른 분들도 저와 똑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6.25 참전용사들은 존경에 또 존경을 거듭하고
또 반드시 그래야 하지만 월남전 참전용사들은 글쎄다 라구요
여러분들은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 편인지요?
1. 월남전이든 6.25든 참전용사들은 다 존경받아야 한다 월남전이 더럽고 추한 전쟁인건 맞지만 그건 정부가 문제인거지
거기 파병간 장병들이 잘못은 아니다
2. 월남전 참전용사들은 존경받을 가치가 없다 그들은 더럽고 추한 침략전쟁에 동조한 전범들일 뿐이다 독일도 자국내의 2차대전
참전용사들을 전혀 존경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시하고 있다 우리도 월남전 참전자들한테 그래야 한다
3.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말그대로 끌려가서 명령대로 싸우다 왔으면 존경하면 되고 자발적으로 애먼 민간인 죽인 사람이면
미워하면 된다
4. 사실 본인은 월남전이든 6.25든 참전용사들은 다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 대부분은 정치성향이 강력한 우익이며 '반드시
없어져야 마땅할 모 야당' 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멈추지 않는 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