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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33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소사나움★
추천 : 109
조회수 : 311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3/19 20:02:20
저의 아버지께선 노사모셨습니다. 가슴에 빨간 열매를 달고 함께 저금통을 채웠었지요.
얼마전 고향집을 가니 문재인 대통령 우표가 있더라구요.
제가 보면서 너무 좋아하니
'가지고 싶으면 줄게'하시더라구요.
저는 사실 노무현 대통령을 자세하게 기억하진 못합니다. 어렸었기도하고 신문을 읽는 되바라진 중학생이었긴 하지만 그때는 신문이 진실이라고 믿었었기에.. 노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고 신문을 읽지 않았었어요. 언젠가부터 일부러 관심을 끊었죠.
오늘날이 되어 상상해 보길 나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있듯이 아버지께는 노무현 대통령이 있으셨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의 결말을 알기에 맘이 항상 쓰리네요.
비가오니 술이 잘들어갑니다.
내가 경애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노대통령을 그렇게 잃고 좌절했을 많은 분들께 한잔 따라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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