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심했지만 오늘은 정말 최악이었네요. 낮에 터지고 조금씩 아랫배 아파오기 시작하다가 과외 가면서 진통제 두 알 먹고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점 식은땀이 나더니 계속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아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과외 학생한테 양해 구하고 주변 벤치에서 거진 30분을 엎드리듯이 앉아 있다가 겨우 괜찮아져서 전화 받고 데리러 온 엄마랑 같이 집에 왔어요... 아 정말 생리통때문에 실신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까지도 생리 첫날엔 겨우겨우 생활할 정도였는데 앞으로도 이러면 어뗳게 살까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