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화이트데이때 난 너에게만 아무것도 안줬어
게시물ID : love_41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금빛잉어
추천 : 1
조회수 : 11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3/16 21:37:25
얼마 전까진 우리 그냥 같이 잘 놀고 라인도 보내며

같이 애니 이야기하고 놀았는데,

내가 너한테 마음이 조금씩 생겨 너에게 너무 많은 걸 줘서 그런가 

넌 너무 부담스러웠는가 니가 날 피하는게 보이더라

학교에서도 잘 말 안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라인을 보내도 단답으로 오고

이번 화이트데이때가 3월14일 우리 같은 어학원 졸업식이지

다음날이 같은 한국인 형 생일이였고....

솔직히 이 형한테 아무것도 주기 싫었어 니가 라인으로 그 형 맞장구 잘 쳐주고

그러는게 괜히 보기 싫고 넌 원래 모두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졸업식때 그 형놈이 술에 취해 내가 보살피는데 그냥 다 짜증나더라....

결국 나와 너 같은 한국인 6명이 모이기로 한 약속은 형이랑 다른 여자애하나가 술이 떡이되서

그만 해산하자고 할 때 난 너에게만 초콜릿을 안줬어

술이 떡이된 여자애, 그걸 챙기는 누나 졸업선물 및 화이트 데이라는 핑계로 그 둘한테 초콜릿을 주고

그 형한텐 선물도 작은거 하나 줬어...( X나 주기 싫었지만...)

두 명한테 초콜릿 줄 때 넌 '와~아~'하고 감탄하는걸 난 무시했어...

졸업식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간다고 했는데

아침에 그 형 생일 축하한다고 단체라인에 니가 보낸게 너무 싫더라

근데 사실 그때 내 작은 가방 안쪽엔 니 초콜릿도 있었어....

그 초콜릿은 아직도 내가 가지고 있고...

알아 니가 나한테 마음이 없는걸

밥 먹자고 하면 넌 아마 같이 먹자고 할거 같지만....

먹자 하진 않을거야....

친구라도 될 수는 있겠지만....

난 싫어...

자신 없거든 

너한테 안빠질 자신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