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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 계신가요? 어제 낚시터에 다녀왔어요 ㅎ
게시물ID : rivfishing_3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므아리아
추천 : 6
조회수 : 14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16 15: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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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낚시 게시판엔 처음 글 쓰는데...
아무래도 겨울에는 많이 활동을 안하시네요 ㅎ(뭐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요)

그냥 어제 낚시터에 다녀온 이야기를 주절거려 볼까 하구요~

수요일 날씨가 엄청 좋았죠.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길래, 같이 일하는 분들과 회의하다가
'아 이젠 민물낚시 할 수 있겠어요~'라는 말이 나왔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낚시터로 워크샵...ㅋㅋㅋ
소규모 스타트업이라 가능한 일이지요 흐믓.

서울 근처 낚시터로 급하게 검색했는데 왠걸... 아직 시즌 개장(?) 안 한 곳이 많더라구요.
보수공사중인 곳도 많았구요. 거의 한 시간 넘게 검색하고 전화하다가 찾은 곳이 용인 지곡 낚시터(이걸 홍보로 오해하시는 분은 없겠죵?ㅎ)입니다. 
셋이 이용할 수 있는 방갈로로 이용했어요~ 아무래도 추울 수 있어서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 있는게 좋겠다 싶더라구요. 신의 한 수 였습니다. 

ㅎㅎ아시겠지만 어제 비가 많이 왔죠.
아침 6시에 출발하는 데 비가 얼마나 많이 오던지 ㅠㅠ 기온도 12도~11도로 뚝 떨어졌구요.
추울거 대비해서 패딩과 담요까지 챙겨갔는데도 많이 추웠어요. 방갈로속 이불을 둘둘 메고 낚시를 했습니당.

그래서 싫었느냐?? 그럴리가요 ㅎ 너무 좋았어요>ㅁ<
물에 빗방울 떨어지는 거 가만히 보고 있는데 정말 힐링이 되더라구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쉬엄쉬엄 찌를 던졌는데, 총 9마리 정도 잡았어요. 향어랑 붕어가 잡혀주더라구요.
셋 다 낚시 초보 꽝손인데 잡혀주니 어찌나 고맙던지요 ㅠㅠ 한마리라도 잡으면 성공이다~ 이러면서 갔거든요. 
근데 옆에서는 송어를 잡으시는 분들이 보였는데 막 10분에 한 마리씩 잡으시는 듯했어요. 실력 부럽...ㅠ_ㅠ

늘 그렇듯 낚시터에서 먹는 라면은 세젤맛이었구요, 막걸리 한잔으로 몸 녹이면서 바라보는 산과 저수지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냥...그렇다구요. ㅎㅎ

...어떻게 마무리 하지...
음.. 좋은 낚시터 아시면 알려주세요. 서울 근교에요 ㅋ 

음.. 즐거운 낚시 많이 하세요~



출처 제 폰과 제 머리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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