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캐리해서 이기는" 판이라는게 거의 존재하지 않다 보니까 게임이 너무 지치네요.
(픽에 무관하게) 내가 2금~3금 따면서 킬캐치도 잘하고 열심히 하고 있으면 = 짐
동메달 하나조차 없고 똥만 죽어라 싸고 있으면 = 이김
이 패턴이 너무 반복되는거 같아요.
내가 하드캐리해서 이김 X
내가 열심히/잘 해서 이김 X
나 혼자 계속 불타는데 짐 O
내가 똥싸는데 팀이 캐리해서 버스탐 O
내가 똥싸서 짐 O
나도 팀도 못해서 짐 O
나도 팀도 못하는데 적팀이 던져서 이김 O
등등..
원래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진짜 잘해서 이긴 판은 대충 2주에 한판 꼴로 나오는데(...)
그것도 돌이켜보면 팀 멘탈이나 케어가 좋아서 뭐 웬만큼 똥만 안싸도 이기는게 정상인 판인게 많고요.
탱을 하건 딜을 하건 그냥저냥 저렇게 지고 저렇게 이기고..
그러다 보니 점수는 대충 2900~3100 사이에 유지는 되는데, 기분은 굉장히 시원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