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구단과 소통은 없었다. 배려도 없었다. 협회의 일방적인 행동이었다. 이 모습이 협회와 연맹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국 축구 최상위 단체 협회가 하위단체 연맹을 대하는 태도다.
협회가 최상위 단체이기는 하지만 연맹과 협력을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수직적 구조 속에서도 소통은 있어야 한다. 군림이 아닌 상생의 관계도 필요하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를 위해서다. K리그는 시간이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지고, 인기는 하락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분명 협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협회의 역할이자 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