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강제 메이크업 휴덕기를 걷고 있다보니
이제는 향 좋은 바디워시와 바디로션에 폭 빠진 것이에여ㅋㅋㅋ
여러 개 쟁여놓고 요일마다 다른 거 쓰는 재미가 쏠쏠합니당 :)
처음부터 지금까지 무난하게 쓰는 건 온더바디 해피 브리즈 라인인데
보라색 바디워시는 끌로에 향수랑 진짜 흡사한 향이고
핑크색은 랑방의 메리미랑 갱장히 비슷한 향이에요ㅋㅋㅋ
향 지속력이 좋지는 않지만 둘 다 최애 향수랑 닮아서 안고 가는ㅋㅋㅋ
또 시트러스 계열 향을 되게 좋아해서 비오템의 오비타미네 라인이랑
록시땅의 버베나 라인도 쟁여놓고 쓰고 있어요ㅋㅋㅋ
같은 시트러스 계열이여도 좀 다른 게, 오비타미네는 첫 향이 약간
약 냄새? 처럼 나서 별로였는데 바디로션이랑 같이 쓰고 좀 지나면
몸에서 되게 고급진 레몬냄새가 나여ㅋㅋㅋ 막 상큼하면서 밀키한 향?!
마냥 상큼상큼한 게 아니라 뭔가 보드라운 향도 같이 나고요
록시땅 버베나 라인은 정말 깔끔하게 상큼해여ㅋㅋㅋ 여름에 쓰기 정말 좋은!
그러나 지속력은 오 비타미네에 비해서 훨씬 떨어져서ㅠㅠ 쓸 때만
잠시 행복한 단점이 있어오.. 이건 같은 계열 향수도 마찬가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ㅠㅗㅠ
또 최근에 인도네시아에서 온 빅토리아 이리아라는 브랜드의 고트밀크 제품을 선물 받았는데 거의 최애가 되어버렸어요ㅋㅋㅋ
아빠발냄새 개 오지는 산양유로 만든 제품이라고 해서 향에 대한 기대가 없었는데
산양유 특유의 향을 없애기 위해 개 노력했나보다 싶을 정도로 향이 너무 좋아여..!
뭐 체리블라썸 향이라는데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향이다보니 그냥 밀키한 꽃향기로 느껴지는데
향 지속력이 지금까지 썼던 애들 중에서 가장 좋아여ㅋㅋㅋ 어느 정도냐면 속옷에 배여서 계속 은은하게 나는 정도ㅋㅋㅋ
이 제품도 라인이 여러 개던데 다행히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어서 곧 지르고 텅ㅋ장ㅋ이 될 예정입니당ㅋㅋㅋ
이외에 향 좋은 바디워시&로션 라인이 있다면 제보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