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시작해서 5월 말인가 부터 1시즌으로 정주행..
한달 반 가까이 저녁하고 밤 새벽엔 ncis만 봤더니
어느새 10시즌이 끝났네요..
안타까운건 지바가 더이상 안나온다는거..
퇴장도 너무 설득력 없이 어이없이 하차해서
영 기분이 아니네요.
3시즌 토드의 충격적인 사망 이후 대타로 들어오면서
초반엔 토드 요원의 그림자를 지우기 힘들어 하는 캐릭터였죠.
팬들도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캐릭터 자체도 본인의 불확실한 아이덴티로 계속 고생한 요원인데
어릴때 부터 살인기계로 키워졌다 아버지한테 배신당하고
이복 형제한테 배신당하고 아버지 때문에 이복 형제(아리)를 자기 손으로
죽이고 그 아버지한테 버림받고 여러모로 정체성의 혼란을 격다가
깁스팀의 가족으로 거듭났는데..
퇴장하는 장면은 영 어이가 없고 설득력이 너무 떨어지네요.
커다란 기둥하나가 빠져나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