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서 보는 게 아니라 야간근무하느라 적적해서 틀어놓은
개합TV 뉴스 ...
오늘 쥐색끼 구속한다는 내용을 방송하는데
세상에...
난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시민(이라고 쓰고 무뇌색끼라고 읽는다.)
이 하얀 장미꽃을 들고 쥐색끼 소굴앞으로 찾아와서 한다는 말이...
"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에게 정치
보복이라니 이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
나...참...어이가 없어서...
정신나간 박빡교 맹신자들의 개짓꺼리는
그간 숱하게 보아왔지만
설마 쥐색끼를 맹신하는 새로운 종교가 있는줄은
정말 몰랐다...
순간적으로 나는
저 시민(이라고 쓰고 무뇌색끼라고 읽는다.)
이 안드로로메다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더라...